[2016년 신년기획]‘마이크로그리드’ 전국으로 확산
[2016년 신년기획]‘마이크로그리드’ 전국으로 확산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6.01.0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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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에너지 자립섬 470개·친환경에너지타운 100개 목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누구나 에너지를 생산·판매
신재생에너지 단가 하락과 스마트그리드 융합 등에 따라 직접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에너지 프로슈머가 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그리드를 활성화 하기 위한 기반이 강화된다. 분산 전원을 활용한 시장 중심의 마이크로그리드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유형의 프로젝트 발굴한다. 2030년까지 분산형 전원을 활용한 마이크로그리드를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에너지 자립섬 470개와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를 10개 이상 만들게 된다.

소규모 전력을 팔 수 있는 ‘E-프로슈머 전력거래 시장’이 신설된다. 제로에너지빌딩,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등 E-프로슈머가 생산한 소규모 전력 또는 남는 전력을 팔 수 있는 시장이 2017년 모습을 보이게 된다
다양한 유형의 마이크로그리드가 전역으로 확산된다. 지난해 울릉도 프로젝트 등 성공 사례를 도출한 에너지자립섬이 전국 도서로 확대된다. 내륙 지역은 전력 소비가 많은 캠퍼스와 산업단지 등 새로운 수용가를 연계한 사업 모델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전국적으로 생겨난다. 주민 참여형 사업모델을 정착시키고 제도적 인센티브를 강화해 민간 주도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2030년까지 전국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총 100개소로 늘린다는 목표다.

제로에너지빌딩이 퍼져 나간다. 규모별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 사례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는 구상이다. 2030년까지 신규 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 빌딩 의무화를 추진한다. 이럴 경우 연간 30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17만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일단 올해부터 2025년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공공시장 창출과 의무화 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도입 초기인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기술 검증과 민간 벤치마킹을 위한 유형별 시범사업도 시작한다.

민간 참여를 촉진해 제로에너지빌딩 상용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공공주택 등 국내 여건에 적합한 용도별 제로에너지빌딩 모델을 개발하고 행복주택 등과 연계해 보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대한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IT 융합을 통해 소규모 전기소비자 등 국민 누구나 아낀 전기를 파는 시장으로 확대하는데 2030년까지 전력피크의 5%(약 6.3GW, 발전소 12기 해당)를 대체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수요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기존 사업에 자동 부하감축 등 ICT 접목을 통해 스마트 홈 등 신서비스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다. 2018년 분산전원을 활용한 수요자원 사업모델이 개발된다.


석탄화력에 고효율 발전시스템 확대
정부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29년까지 에너지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탄소 전원 구성’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생태계가 조성된다. 정부가 선도적으로 투자하면서 민간 부문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생태계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보급 확대 및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 초기 투자 부담 완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대여사업을 확대해 2030년까지 총 40만 가구에 보급키로 했다. 기존 태양광 설비 대여사업과 더불어 다른 신재생에너지원의 대여사업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신재생에너지 전국 확산을 위해 지역별 특성 고려한 맞춤형 통합 지원방식의 보급 사업이 강화된다. 올해는 충주, 정선, 영천, 제주, 완도 등 18개 지역에 총 304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화력발전소의 효율도 향상된다. 국내 석탄발전소의 성능 개선 사업에 USC(초초임계발전) 적용, 고효율 가스터빈 기술 실증을 토대로 해외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국내외 발전소를 대상으로 약 8조원의 신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석탄화력발전소에 고효율 발전시스템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국내 표준화력 500MW급 성능개선 사업을 위한 설계 및 제작기술을 개발, 2019년까지 화력발전소에 실증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약 40% 이상을 USC급으로 운영해 약 4조원의 시장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고효율 LNG 발전 가스터빈 기술 실증 및 해외시장 진출이 추진된다. 대형 가스터빈(출력 250MW, 효율 40%, F급) 기술 개발 후 LNG복합 또는 열병합발전소에서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CCS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키로 했다. 국내에서 대규모 통합실증을 통해 기술력과 국내 시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2030년까지 국내 발전부문에서 40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해가스전을 CO2 저장소로 활용해 연 100만톤 규모의 주입 실증에 착수하고 이후 2단계로 연 300만톤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력 효율화를 위한 ESS가 활성화 된다. 국내 전력산업 전방위로 ESS를 적용하고 ESS 고부가 기술 확보 및 실증 경험을 토대로 해외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국내 10.1GWh 규모(약 5조원 투자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2030년 전기차 100만대 보급
지리적 여건이 우수한 제주도를 중심으로 성공 사례를 도출하고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여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를 기준으로 총 100만대를 보급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전기차 성능 개선 및 민간 충전 서비스 활성화 등 2020년까지 충전 걱정 없는 환경을 조성한다. 환경 개선 효과와 경제성이 높고 국민 생활에 밀접한 대중교통의 전기차 교체 유도키로 했다. 노후차량 교체를 통해 단계적으로 2030년까지 시내버스(3만3000대)를 100% 전환키로 했다.

초소형 전기차, 전기 자전거·오토바이, 화물·특수차량, 농기계 등 다양한 전력기반 운송 수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초기 시장 창출을 지원한다. 전기차 제작·부품·개조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전주기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국가 열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공장 확산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달성키로 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기 보급·확산, 고도화 기술 개발을 병행함으로써 생산효율 향상과 에너지 절감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2030년까지 스마트공장 4만개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을 지원한 경우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대하고 에너지 부문 대·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을 다양화함으로써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온실가스·에너지 부문으로 확대키로 했다.

중소기업의 자발적 구축을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화 기능(FEMS 등)이 추가된 보급 모델을 수준별로 정형화하고 개별공장 단위 스마트공장 구축을 넘어 업종·산단별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키로 했다.

온실가스 배출이 높은 업종(철강,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 신기술을 지원한다.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국내 고로에 30%이상 적용하고 냉동공조기기에 사용되는 HFCs를 친환경 냉매로 전환키로 했다.

전국적으로 미활용열을 이용한 신산업이 추진된다. 국가 열지도와 열거래 시장 등 신산업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민간 참여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총 2900만Gcal/년 규모의 열에너지 시장이 만들어진다.

미활용 열의 공급과 수요를 포함하는 국가 열지도 작성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착수해 이를 단계적으로 확산키로 했다. 열거래 사업자를 신설하고 공공 수요를 활용해 초기 시장을 형성한 이후 지역별 열거래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열에너지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2017년부터 산단→광역→전국 단위로 열에너지 네트워크(배관망+수송형 열저장)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비 전

 

에너지 솔루션 시스템 분야 세계 1위 달성

 

 

 

 

목 표

(2030년)

 

① 신성장동력 창출 : 총 100조원 신시장, 50만명 고용

② 온실가스 감축 : 총 5,500만톤

추진 방향

세부 추진과제

1. E-프로슈머

 

누구나 에너지를 생산․판매하는 시장 활성화

① 마이크로그리드 활성화 기반 강화

② 친환경 에너지 타운 확산

③ 제로 에너지 빌딩 확산

④ 수요자원 시장의 국민 참여 확대

2. 전력 분야

 

⇒ 저탄소 발전 확대

①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생태계 마련

② 기존 화력발전소의 저탄소화

③ CCS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직접 감축

④ 전력 효율화를 위한 ESS 활성화

⑤ 차세대 송전망을 통한 전력손실 최소화

3. 수송 분야

 

전기자동차 확산

① 국민이 체감하는 전기차 보급 확대

전기차 연관 생태계 활성화 기반 조성

4. 산업 분야

 

친환경 공정 신산업 창출

① 스마트 공장을 통한 에너지 소비 효율화

② 친환경 공정 신기술 개발 및 적용 확대

③ 전국 미활용열을 이용한 신산업 창출

5. 혁신 기반 조성

① 에너지 신산업 제도 및 핵심 인프라 강화

② 기후 변화 대응 3大 기술혁신 전략 추진

③ 에너지 신산업 민간 투자 촉진

④ 에너지 신산업 수출 산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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