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신년기획]제2 새마을운동 ‘친환경에너지타운’
[2016년 신년기획]제2 새마을운동 ‘친환경에너지타운’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6.01.0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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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너지 문제 해결하는 ‘창조적 모델’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정부는 지난해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사업 10개소를 선정했다. 기본설계 등 준비기간을 거쳐 사업별 여건에 따라 2∼3년에 걸쳐 조성된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고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조마을로 바꾸는 ‘제2의 새마을운동’ 사업으로 불리고 있다. 기피·유휴시설에서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문화관광 연계 등을 통해 주민수익을 향상함으로써 환경-에너지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모델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도심형 모델로서 음폐수 및 하수슬러지 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 중 미활용가스를 도시가스사에 판매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간사업자 참여 및 추가사업 발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우선 32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정제시설을 설치하고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에 24억이 투입된다.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과 하수슬러지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발생된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도시가스 공급배관과 연결함으로써 바이오가스를 공급·판매하게 된다.

하수처리장 내 유휴부지에 2억원을 들여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태양광 가로등 설치(1억), 주민 소통공간 조성(1억), One-day 미호천 생태체험 라인(1.5억)도 구축된다.

도시가스 미공급 가구의 연료 전환에 따라 난방비가 감소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난방연료비 절감액은 7200만원(52만원/가구/년)으로 추산된다. 1100만원/년로 예상되는 태양광 발전 수익금은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지원하게 된다.


▲충청남도 아산시
복합형 모델로서 소각여열 활용(세탁공장 스팀공급) 및 소각여열 발전기 폐열 활용(실내수영장 온수 공급),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발전 및 발전기 폐열 활용(곤충 사육 및 파프리카 재배용 유리온실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10억원을 투자해 소각폐열 발전시설(500㎾)을 설치하게 되는데 소각폐열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폐열은 공급배관을 통해 실내수영장의 온수로 공급된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에 140억원이 소요된다. 바이오가스 발전(8613㎥/일, 370㎾ 3기)과 발전기 폐열보일러를 통해 나온 폐열은 곤충사육용 및 파프리카 재배용 유리온실에 공급된다.

하수슬러지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에 218억원 투입한다. 태양광 발전시설에는 3억6000만원,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에는 2억2000만원이 들어간다.

소각여열 활용 및 소각여열 발전기 폐열 활용으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소각여열 활용 수익금은 17억9000만원/년, 소각여열 발전기 폐열 활용 수익금은 3억2000만원/년이 예상되고 있다. 그린빌리지 및 실내수영장 상부 태양광 발전으로 1600만원/년의 전력비용도 절감된다.


▲경상북도 경주시
관광형 모델로서 소각여열 발전기 폐열을 활용하기 위한 공급배관 설치, 매립지 내 오토캠핑장 및 산책로를 조성함으로써 인근 보문 관광단지와 연계,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노리고 있다.

소각여열 발전기 폐열 공급배관 설치에 6억원이 투입되는데 소각폐열 발전시설에서 나온 폐열은 공급배관을 통해 오토캠핑장 및 친환경 에너지타운 홍보관에 냉난방 열원으로 공급된다.

이밖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12억원, 친환경 오토캠핑장 및 친환경 에너지타운 홍보관 설치에 30억원, 매립시설 진입로 주변 경관정비 및 산책로 조성에 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각폐열 활용과 태양광 발전으로 오토캠핑장 및 친환경 에너지타운 홍보관 냉난방 비용과 전력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


▲경상북도 영천시
복합형 모델로서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발생된 바이오가스 발전 및 발전기 폐열 활용, 인근 금호강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과 화랑 설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환경생태공원이 조성된다.

382억원이 투입되는 유기성 폐기물 광역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활용한 폐열보일러 설치에 10억4000만원이 들어간다.

태양열 보일러1500만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19억8000만원, 하수슬러지 연료화시설에 32억원, 퇴비화시설 설치에 16억5000만원, 전기자전거 이용시설에 8000만원, 태양광 가로등 설치에 1억6000만원, 신재생에너지 체험장에 50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에 반해 바이오가스화 시설 발전기 폐열 활용 온실 설치로 5000만원/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6700만원/년을 절감할 수 있다. 하수슬러지 연료화시설 및 퇴비화시설 설치로 6800만원/년의 수익도 기대된다.


▲경상남도 양산시
농업형 모델이다. 민간이 운영하는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발생된 바이오가스 발전기 폐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가칭 그린하우스(찜질방, 농산물 판매장 등), 친환경 족욕장을 설치해 낙동강 수변지역 자전거길 및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에 76억9000만원, 발전기 폐열 공급시설 설치에 18억원, 그린하우스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2억원, 친환경 족욕장 설치에 1억원의 비용을 혜상하고 있다.

바이오가스화 시설 발전기 폐열을 인근지역 비닐하우스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2억1000만원/년의 냉난방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전력비 절감 800만원/년, 인근 지역 농산물 판매 등 그린하우스 수익금 4900만원/년을 예상수익으로 보고 있다.


▲전남 순천시
순천만정원을 중심으로 인근 폐교부지와 공공하수처리장 등 기피시설이 있는데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소비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하수처리장과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설비가 구축된다. 확보된 부지를 대상으로 총 9.3MW 발전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전력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산이다.

순천시 주민과 지역기업 등이 참여하는 SPC를 설립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일부는 신재생에너지 융자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인근 캠핑장 등과 연계해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폐교부지를 활용한 캠핑장과 신재생 체험관 등 관광시설도 확충된다. 태양광 발전수익금, 국비 등을 활용해 신재생 및 친환경 생태 체험형 시설을 설치하고 캠핑장을 마련해 체류형 관광단지을 조성하게 된다. 인근에 위치한 순천만정원과 자연생태공원 등 기존 시설을 포함한 ‘순천시 친환경 에너지자립 생태도시’를 관광벨트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태양광 발전과 관광시설 운영 등으로 연간 약 9억3000만원의 순수익이 예상된다.


▲경기 안산시
반월, 시화산단 내 대기오염 등을 해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생산과 주민복지 창출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접근이 필요한 지역이다.

신재생을 활용한 냉난방 시설 및 발전설비를 설치해 에너지절감 및 주민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체험관 등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지열, 소형풍력 등 냉난방시설 및 발전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산단 인근에 폐활성탄 재활용센터를 건립해 산단 내 대기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폐활성탄 사용에 따른 비용 절감을 생각하고 있다. 사용 후 폐기되는 폐활성탄을 재활용하기 위한 거점센터를 건립하고 재활용탄을 기업에 저렴하게 공급해 비용을 줄인다는 것이다.

에너지체험관과 동·식물원 등을 건립해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키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 체험시설을 구축해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홍보효과도 노리고 있다. 태양광·풍력 발전 및 에너지비용 절감 등으로 연간 약 17억원의 순수익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 하동군
한센인 마을에서 운영되던 축산시설이 폐쇄되면서 혐오시설을 개선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주민소득 창출사업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

폐축사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설비을 구축한다. 기존 폐축사 부지 등을 활용해 총 2.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양로시설에 태양열+지열 등을 활용한 난방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인근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체험관광지 및 신재생 체험시설 등을 세울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과 창고 임대 등으로 연간 약 1억5000만원의 순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 남해군
분뇨처리장과 하수종말처리장 등 10종의 환경기초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매립 중인 대형폐기물 등을 활용한 폐자원에너지화 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시설이 설치된다.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시설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폐기물에너지화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대형폐기물 등 활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3MW 규모의 폐자원 가스화설비를 통해 발전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연간 약 최대 11억1000만원의 순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 김제시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을 운영한다. 축산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발전시설(50kw/h)을 운영하게 된다.
소규모 발전시설 도입으로 유리온실의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고 에너지 체험·교육 프로그램 시설 실치 및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ICT 기술을 적용한 제어·관리 시스템도 도입한다.

바이오가스 발전을 통한 전기 판매로 연간 400만원,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제 등록을 통한 탄소감축 실적 판매로 연간 169만원, 친환경 에너지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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