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유상희 / 전력거래소 이사장
[신년사]유상희 / 전력거래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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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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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지기 전에 미리 알아보는 지혜를

 
사랑하는 전력거래소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고생한 만큼 많은 성과와 보람을 느끼는 한해였습니다.

작년은 정부경영평가, 전력계통 및 시장운영, 사내·외 소통 등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이겨내었고 이제는 이를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올해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3년차로써 핵심성과가 구체적으로 국민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4대 부문 개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여기에 에너지 분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복기사(胡服騎射)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중국 조나라의 무령왕이 북방 오랑캐를 무찌르기 위해 과감하게 거추장스러운 전통 옷을 버리고, 북방기마족의 옷을 입고 말을 타며 활을 쏘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도 이제는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해서, 불필요한 구습은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실용성을 향하여 체질을 혁신해 나가야 합니다.

첫째, 새로운 시장제도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선은 ‘분산자원, 에너지프로슈머 시장 개설’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이러한 시장제도 개선에 부합하는 계통운영 프로세스를 확립시켜야 할 것입니다. 관련한 IT시스템도 동시에 적극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계통과 시장 그리고 IT는 하나로 움직여야 합니다.

전력거래소가 열심히 한 성과에 대한 평가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2016년에는 거래소 업무 모든 분야에서 성과지향적 업무체계를 확립하고, 성과의 최종 열매는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스스로 전력산업의 전문가라고 칭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외부에서도 우리를 정말 전문가라고 생각하는지 다시 한번 자문해보아야 합니다. 새로운 병신년을 맞아 직원 모두가 기존의 계통, 시장 분야 뿐만 아니라 전력분야에 적용될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우리 전력거래소가 전력분야를 선도하는 진정한 전문가 집단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리석은 이는 일이 이루어진 뒤에도 알지 못하나, 지혜로운 이는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미리 알아본다’ 는 격언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항상 변화의 흐름을 미리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 미래 지향적인 전력거래소를 만들어 갑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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