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전의 시대정신(Zeitgeist) 구현 역점
[신년사] 한전의 시대정신(Zeitgeist) 구현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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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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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 한국전력 사장

 
건강한 모습으로 병신년 새해에 직원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세계 경제가 매우 불안합니다. 새로운 패권주의가 생성되고 있고 세계 경제는 어떠한 모멘텀(Momentum)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공유하고 융합하고 극복해야 될 것, 특히 대한민국이 극복해야 될 것을 담아서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 바로 한전의 Zeitgeist, 한전의 시대정신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금년도에 우리가 해야 될 목표와 과제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전력수급 시스템 혁신과 시장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시장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한때는 ‘시장’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만 시장을 만들어서 시장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시설과 시스템의 미래화입니다. 과감하게 미래화 시킵시다. 세 번째는 전력업계 공생발전을 위한 우리의 중심적 역할이며, 네 번째는 갈등의 보다 현명한 해소, 제도적인 방법과 기술의 발전에 의한 갈등의 해소를 많이 연구해야 합니다. 항상 갈등 문제에 대해서 국지적(局地的)으로 해결해왔습니다만, 더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전력분야와 비전력분야를 융합하는 것을 많이 찾아봐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융합의 산물을 우리 중심으로 만들어 업역(業域)을 다양화해 나가고 한전의 기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여섯 번째로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100조 시장을 선도적으로 유치하면서 지구를 지킨다는 그러한 소명의식을 갖고 이러한 사명을 완수하는데 전력을 다해야겠습니다.

일곱 번째는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 에너지밸리의 지속적인 추진입니다. 숫자가 문제가 아니고 우리의 동반자(Companion)로서 잘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여덟 번째로 세계 에너지벨트를 만듭시다. UAE 원전 뿐만이 아니고 앞으로 새로운 수주라든지 발전사업, 자원사업, 새로 시작하는 新에너지 분야에서 우리가 구상하는 세계 에너지벨트를 KEPCO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야겠습니다.

아홉 번째는 ONE KEPCO의 직장문화입니다. 생각은 서로 다르더라도 같은 목표와 연대의식을 가지고 더 나아가 발전회사와 자회사를 모두 아우르면서 명실상부 중심이 되는 그러한 ONE KEPCO를 만드는 노력을 우리가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공헌을 본격적으로 합시다. 한전의 역량을 통해서 이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밝혀 주고 주저앉은 자의 손을 잡아주는 그러한 활동을 하는 것은 한전의 매우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새 결심하십시오. 새해에 전부 다 한두 가지씩 새로운 결심하시고 새로운 KEPCO를 다 같이 만들어 나가십시다.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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