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OC, 안전 및 환경 대책・현지 업체 지분 증가・기술이전 등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이란의 석유·가스개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공사 현장의 명확한 안전 및 환경 대책은 물론 현지 업체의 지분 증가와 함께 충분한 기술이전 등의 전제 조건이 충족돼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6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이란국영석유공사(NIOC) Roknedin Javadi 석유부차관 겸 NIOC 사장은 지난 3일 이란에 대한 국제제재 해제 이후 석유·가스개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제석유회사들이 유념해야 할 5가지 전제 조건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개발지역과 공사현장에 대해 보건, 안전 및 환경에 관한 사항을 명확하게 밝히고 실행해야 하며 ▲이란 현지 업체의 지분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 새로운 석유계약제도하에서는 국제석유회사의 장기간 사업 참여가 가능하므로 충분한 기술이전이 필요 ▲ 적절한 기반시설 공급이 중요하며, 석유·가스 생산에 필요한 기반시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시설 공급을 고려할 것도 주문했다.
아울러 ▲ 인근 국가와 공유한 석유·가스전 개발이 가장 시급하므로, 국제석유회사들은 이러한 점에 특히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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