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 간부 정예화를 통한 통합방위태세 확립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육군 제39보병사단(사단장 소장 문병호) 사령부는지난 12일, 경남 각 지역에서 향토방위 임무를 수행중에 있는 연대, 대대, 사단직할대 동원관계관 52명을 소집하여 간부 정예화를 위한 자격인증평가를 실시했다.
39사단과 같은 향토사단은 동원자원관리와 예비군 교육훈련이 전투력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군(軍) 간부들이 동원관계관 직무를 수행하면서 처음으로 벽에 부딪히는 것이 동원·예비군과 관련된 생소한 각종 법률 및 방침들이다.
이러한 법률과 방침을 동원·예비군업무를 처음 접하는 간부들에게 쉽게 소개하고 맞춤식 교육 및 지도로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해 39사단에서는 동원관계관 자격인증평가 제도를 이번 소집 교육에 도입했다.
특히 업무중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국방동원정보체계 시스템’에 대해 1:1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이 있었다.
소집교육에 참석한 5870부대 동원과장(소령 이은석)은 “동원관계관 소집교육 시 평가를 본다는 것에 부담감을 가졌지만, 사전에 연구하고 사단에서 알찬 교육을 받음으로서 업무에 자신감이 생겼고 ‘동원·예비군업무 전문가’라는 자격증을 부여받아 업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소집교육 및 간부자격인증평가 제도가 동원관계관들의 지식 함양과 자신감 배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자격인증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2명의 간부들은 1개월 후 다시 도전해 39사단 100% 동원전문가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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