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공기업, 2년간 신재생 1조 5천억 투자”
“한전・전력공기업, 2년간 신재생 1조 5천억 투자”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6.01.31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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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신재생 규제개선…투자・해외진출 적극 유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내 신재생 투자와 보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소규모 신재생발전 전력을 이웃에 직접 판매 할 수 있도록 하고, 하천부지 내 신재생발전을 허용하는 등 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낡은 시장진입․입지․환경 규제들을 개선해 민간의 적극적 투자를 유도하겠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강북아리수정수장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취임후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인과 현장간담회에서 “한전 등 전력공기업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신재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저유가, 글로벌 경기둔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투자 및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신재생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신재생 투자와 보급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부에서는 주형환 장관과 에너지자원실장, 에너지자원정책관이, 기업에서는 한화큐셀 남성우 사장, OCI 백우석 부회장, S에너지 홍성민 사장, 남부발전 윤종근 사장, 노상양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사상 최고수준의 신규투자가 이뤄진 태양광(‘15년 1GW 설치) 등 신재생업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 타결된 新기후변화체제는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더 큰 시장과 기회를 제공할 것인 바, 지속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당부했다.

이에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신재생 시장동향을 언급하며 내수․해외시장 확대․선점을 위한 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지원, 내수시장 확대를 위한 입지 등 규제개선, 대규모 해외사업 및 신흥시장 진출시 지원, 에너지공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동반 해외진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신재생 투자와 보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선 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낡은 시장진입․입지․환경 규제들을 개선해 민간의 적극적 투자를 유도하고, 한전을 비롯한 전력공기업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 선도투자를 통해 신재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또 R&D, 보급 등 연간 8000억원 내외의 재정지원을 지속하고, 세제, 금융, 해외진출 지원 등에도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며 ‘신재생 동반진출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에너지공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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