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에너지솔루션’ 신성장사업으로 키운다
LG그룹 ‘에너지솔루션’ 신성장사업으로 키운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6.02.0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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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 부품·에너지솔루션 등 B2B사업 박차
에너지 생산·저장·사용까지 ‘완결형 밸류 체인’ 구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LG그룹이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신성장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LG그룹은 최근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신성장사업으로 자동차 부품, 에너지 솔루션 등 B2B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 사업은 LG전자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 전략적 파트너 선정과 같은 수주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사’로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의 수주 우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생산체제를 확대해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솔루션 사업은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효율적 사용에 이르는 ‘완결형 밸류 체인’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LG화학은 전력망 및 주택용 ESS 배터리 라인업 강화로 시장 주도권 및 경쟁 우위를 계속 점유해 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태양광 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효율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의 생산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축적된 ICT 기술력을 보유한 LG CNS는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분야에서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등의 운영 사례를 확보해 국내외 시장을 확대키로 했다.

소재, 부품 분야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LG화학은 세계 5개국, 8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단독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수처리 필터 사업 확대에 나서는 한편 동부팜한농 인수로 농화학 관련 사업을 에너지, 수처리와 같은 미래 신사업으로 삼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도 디지털 기기의 슬림화, 소형화에 따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소재·소자 사업을 제2의 신사업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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