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조력발전, 2009년 50만 도시에 공급
시화호 조력발전, 2009년 50만 도시에 공급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4.09.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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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전시회 참가기업]수자원공사

▲ 시화호 조력발전 조감도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고석구)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에서 추진 중인 조력발전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시화호 조력 발전 사업은 지난 94년 2월 시화지구 간척사업의 일환인 방조제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조류유통이 차단되고 인근지역으로부터 유입된 오염물질이 축적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자 정부는 2001년 2월 수질개선대책을 발표, 시화호를 해수호로 관리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12월 시화호 관리위원회에서 시화호 종합관리 세부시행계획에 따라 조력발전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현재 이곳에는 254kW 발전시설용량에서 연간 55억 2700만kWh(50만 도시 공급규모)를 생산하고 있으며 단류식 창조발전으로 폭15.3m, 높이 12m의 8개 배수갑문이 설치돼 있다.

또한 해수 유통량이 하루 평균 1억6000만㎥로 총 사업비 3551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9년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시화호 조력발전으로 인해 연간 86만2000배럴의 유류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 개발로 국내 대기환경오염도 연간 12만2000톤 가량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해수 유통이 원활해져 수질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조력발전과 관련해 국내의 기술수준은 저낙차에 효율이 좋은 수차발전기의 개발 및 수문을 포함한 발전시설재료의 부식방지기술이 개발되는 등 조력발전 실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은 대부분 확보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여기에다 최근 개발경제성과 환경친화성을 제고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경제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화호는 세계적인 적지로 기존에 축조된 방조제를 이용함으로써 경제성 확보가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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