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Edison 및 EDPA와 MOU…포세이돈 프로젝트 재개 전망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러시아 최대 국영 가스기업 가즈프롬사가 이태리 Edison 및 EDPA와 유럽 남부 지역에 대한 가스공급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터키-그리스-이태리간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포세이돈 프로젝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11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가즈프롬은 최근 이태리 에너지기업 Edison 및 그리스 국영 가스기업 DEPA사와 러시아산 가스의 흑해 통과 3국을 경유한 그리스 및 이태리 공급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태리 Edsion과 그리스 DEPA는 2003년 합작기업을 설립, 터키-그리스-이태리간 가스 파이프라인건설 포세이돈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가스 공급원 미확보로 인해 2009년 연기됐으나, 지난 2015년 EU 집행위원회가 포세이돈 프로젝트를 유럽 역내 인프라 구축 대상으로 선정함에 따라 프로젝트 추진 재개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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