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환경경영에 앞장선다
SK, 환경경영에 앞장선다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4.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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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구매’, 협력업체에 청정생산기술 이전 협약
▲ SK는 지난 21일 자사에 제품을 납품·공급하는 업체들의 자발적 환경개선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녹색구매 방침’ 선포식을 갖는 한편 한농화성 등 10개 협력업체와 청정생산기술 이전 협약식을 서린동 본사에서 실시했다.
SK(대표 신헌철)가 정유업계 최초로 환경친화적 기업 구매 정책인 ‘녹색구매 방침’을 선포하는 한편 중소 협력업체에 청정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협약을 맺어 화제다.

SK는 지난 21일 자사에 제품을 납품·공급하는 업체들의 자발적 환경개선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녹색구매 방침’ 선포식을 갖는 한편 한농화성 등 10개 협력업체와 청정생산기술 이전 협약식을 서린동 본사에서 실시했다.

SK는 녹색구매를 내년 1월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으로 향후 SK 전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원·부재료, 공사용역 서비스 및 기자재 공급업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사전 환경성과 평가를 통해 일정수준 이상의 환경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녹색구매정책은 대기업을 통한 중소 공급업체의 환경성과 향상을 유도하기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국내 일부 대기업 및 BP, Shell 등 해외 선진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SK관계자는 “녹색구매 방침 선포로 공급업체의 환경성과 평가를 사전에 실시함으로써 조달 및 제품의 생산, 수송,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최소화,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는 한농화성 등 10개 중소 협력업체와 통합환경경영체계(ISO14000)구축 및 청정생산기술을 이전을 위한 2차 협약식도 실시했다.

청정생산기술확산사업은 재정․기술적 자원부족으로 환경경영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대기업이 축적한 환경친화적 경영 노하우를 이전해 주는 사업으로 SK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있는 친환경공급망관리체계 (SCEM Supply Chain Environment Management)구축 사업의 ‘청정생산이전확산사업’ 석유화학업종 주관 사업자로 지난해 9월 선정된 바 있다.

신헌철 SK 사장은 “향후 공급업체 뿐만 아니라 SK의 구매업체에까지 청정생산 기술 및 환경경영 노하우를 이전할 예정”이라며 “SK는 환경기업으로서의 경영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SK만이 아닌 사회 전체의 환경요구를 충족시켜 나가는 책임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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