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너지시장 글로벌 투자자 유망 시장 부상
터키 에너지시장 글로벌 투자자 유망 시장 부상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6.03.3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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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수요 증가・정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터키의 에너지 시장이 지속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외국인 직접투자유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유럽투자은행(EIB) 등은 터키 에너지 시장에 많은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30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터키는 2015년 에너지 부문에 대한 FDI(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약 11% 증가하는 등 2012년 이후 대체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EBRD는 터키의 가장 큰 지열발전소 프로젝트(Efeler)에 약 2억달러를 투자했고, EIB도 2015년 터키 내 다양한 에너지사업에 약 23억 유로를 투자했다.

또한 터키 에너지 분야 투자에 있어 인센티브가 외국인 투자를 유인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터키 경제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전체 인센티브형 에너지 분야 투자 중 외국인 투자 비율은 약 68.2%를 기록했다.

터키의 향후 에너지 시장 전망을 보면 전기요금 하락 추세가 지속되면서 가스화력발전소 추가 건설을 위한 투자는 올해 중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터키 정부가 중점적으로 확대 계획 중인 태양열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분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2016년 터키 에너지부의 예산이 2015년 대비 5.2% 증액 배정됨에 따라 당분간 터키 에너지 시장은 지속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 추세및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해 유망한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터키의 에너지 분야에 대한 민영화 활동은 2015년에 가장 저조하고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는 일련의 계속된 총선으로 인해 (민영화) 관련 절차가 연기됨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2015년 동안 그나마 가장 활발한 민영화 활동을 보인 분야는 발전자산(발전소 등)의 민간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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