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중·경전기기 시장 지속 성장 전망
수단, 중·경전기기 시장 지속 성장 전망
  • 김익수 기자
  • trema100@energydaily.co.kr
  • 승인 2016.04.1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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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력 수요 적극 대응, 각종 전기기기 수요 증가

[에너지데일리 김익수 기자] 아프리카 수단의 전력수요가 커지면서 중·경전기기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는 18일 발표한 해외시장동향을 통해 수단 정부는 적극적으로 전력 수요에 대응하면서 각종 전기기기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코트라에 따르면 수단의 전체 중·경전기기 수입시장 규모는 연 5000만 달러 수준으로 증가하다 2015년 석유가격 하락, 외화 부족 등으로 3000만 달러 초반대로 급감했다.

상공회의소 전기기기 분과에 신고 된 수입회사의 숫자는 약 300개사다. 수입규모, 수입국 등은 매우 다양하며, 주요 스위치, 회로보호구 및 연결구, 컨트롤 패널 등이 주요 대상이다.

수단 정부는 최근 석유 수입재정 상실 이후,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전력생산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Roseiris 댐이 개량되고, Kosti의 열병합발전소가 건설됐다.

또한, Setait와 Atbara 상류댐을 건설 중이다. 이러한 발전소 건설 붐뿐만 아니라 송배전 분야도 확장이 이루어져, 이제 전 국토의 대부분을 커버하고 있다.

5개년 경제개혁 프로그램(2015~2019)에 따르면, 2015년 수요량의 34%에 머무르는 전력 생산량을 2019년까지 49%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련 상공회의소 등 다네에서 정부의 관련 부처에 수입절차를 단순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고, 많은 수의 수입자들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수입해옴에 따라 시장은 강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5년의 수입 감소에서 보듯이 급격한 수단 현지 파운드화의 절하는 수입 능력을 크게 떨어뜨렸다.

일반 용도로 쓰일 제품을 구하는 수입자는 주로 가격 위주로 고려해 수입을 하며, 정부입찰 등 시장에서는 품질 위주의 구매가 이뤄지나 전반적으로 구매력이 떨어짐에 따라 낮은 가격에도 품질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

수단에서의 시장 경쟁 구도는 ABB, Schneider, Tenby, veto, MEM, LSiS 제품이 주요 브랜드들이다.

주로 선호되는 제품은 유럽 및 일본제품이며, 환율 절하에 따른 구매력 감소로 인해 선진국 제품을 모방한 중국 제품이 많이 유통되나, 낮은 품질로 인해 소비자 불만을 많이 사고 있다.
 
또한, 중요 프로젝트 시장에서는 여전히 순정의 고품질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한국 제품으로는 LSiS사 제품이 있으나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게 코트라의 설명이다.

코트라는 수단의 관련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자체의 요구 인증은 없다고 밝혔다.

수단 표준원에 사전, 최초 수입허가를 위한 카탈로그 및 인증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은 후 실제 수입 통관 시 재차 심사를 받고 이미 제출한 내역과의 동일성 등을 검증받으면 세관을 통관시켜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출을 위한 관세 및 관세세금은 총 43%다.

코트라는 수단의 중·경전기기은 규모에 기복이 있으나, 정부의 강한 의지로 사업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는 점에서 꾸준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한국산 브랜드 이미지를 살려 중국산 제품과의 차별화를 꾸준히 시도하고, 수단 바이어의 요청사항에 자세하고 빠른 정보 제공 및 적정한 가격으로 공략할 시 승산이 높다고 코트라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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