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석유시장 과잉공급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석유시장 과잉공급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6.04.2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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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43.18 달러 · 북해산브랜트유 44.53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1일 국제유가는 석유시장 공급과잉 우려, 쿠싱지역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00달러 하락한 43.1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27달러 하락한 44.53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2.67달러 상승한 41.70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유가는 석유시장 공급과잉 우려로 유가가 하락했다.

이란 정부 소식통은 시장지분 회복을 위해 공급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현재 공급과잉에 따른 유가 하락의 책임이 사우디와 러시아에 있다고 밝혔다.

쿠싱지역 원유 재고 증가 추정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 에너지정보업체 Genscape사는 지난 19일 기준 쿠싱지역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84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0.08% 하락(가치 상승)한 1.129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제로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반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타이트한 석유 수급 전망 및 중국 원유 수입 증가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IEA Birol 사무총장은 올해 비OPEC 공급이 70만 배럴 감소하는 반면 수요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석유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1일 중국 정부는 3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전년보다 21.6% 증가한 약 77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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