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公 8∼9월께 상장 추진
지역난방公 8∼9월께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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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7.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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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착수 수용가 반발 귀추 주목

정부는 빠르면 8∼9월께 민영화 대상인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증권거래소에 상장(공모가 주당 2만3,000원)하는 방안이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분당 등 지역난방 수용가의 반발이 거세 상장이 성공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산자부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8일 증권거래소에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상장 신청을 내고 본격적인 민영화 작업에 착수했다.

산자부는 상장을 통해 지역난방공사 지분 36%를 공모한 뒤 2차로 추가 지분 36%를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 경영권을 민간에 넘길 방침이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해 공모가격을 주당 2만3,000원으로 내정하고 증권거래소 삼성증권 등과 최종 가격을 조율중이다. 또 지역난방공사의 열 공급가격에 대한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삼일회계법원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8월부터 지역난방 공급가격을 10% 가량 올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상장 신청을 냈지만 분당 입주자 대표들이 난방공사와 에너지관리공단 한전 등 주주를 상대로 "주식 상장 및 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면서 상장이 중단됐다. 특히 현재 가처분신청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여서 상장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산자부 관계자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다음달 중 내려질 경우 곧바로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만약 대법원의 판단이 늦어질 경우 올 하 반기 결산서를 토대로 공모 희망가를 재산정해야 하는 만큼 상장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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