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그동안 석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에너지데일리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에너지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에너지데일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주유소업계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는 주유소가 급증하고 있으며, 과거 고유가 시대에 도입된 정부의 기름값 인하 정책은 최근 저유가 상황임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우리 업계의 경영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유소협회는 전체 주유소의 40%인 약 5000개의 주유소들이 세금 포함한 매출액은 10억원을 초과하지만, 세금을 제외한 매출액은 10억원 미만이라며 결국 높은 유류세로 인해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협회는 이를 통해 과도한 유류세의 인하와 부가가치세 세액공제 제외대상 확대 철회, 유류세에 대한 카드수수료 특별세액공제 신설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 주유소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널리 알리고, 주유소업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데일리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다양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주유소업계는 물론 국내 석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업계의 주요 정보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과 대안 마련을 통해 전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큰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