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창립 60주년 넘어 100년 기업 도약한다
삼천리, 창립 60주년 넘어 100년 기업 도약한다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6.05.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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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신사업 적극 발굴…'25년 매출10조달성
SI 선포?CCM 인증획득…Great Work Place 지향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삼천리는 지난 1955년 처음 시작한 연탄 사업을 비롯해 1980년대에 새롭게 진출한 도시가스 사업에서 역시 업계 1위를 차지하며 명실 공히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천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발전 및 집단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안정적 사업 추진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결과 삼천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도시가스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천리는 창립 60주년을 넘어 100년 기업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2025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 주력사업인 도시가스 사업 외에 다양한 신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SI(Service Identity)선포 및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하고, GWP(Great Work Place)를 지향하고 있는 종합에너지 기업 삼천리를 찾았다.

 
■ 미래 성장 노력

삼천리는 주축이 되는 도시가스 사업에서 총 5595km에 이르는 국내 단일 기업 최장의 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시 5개 구의 289만여 세대에 연간 약 36억㎥의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시장점유율 1위의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이다.

특히 동종 업계에 비해 도시가스 판매량 중 산업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가정용 비중이 낮아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삼천리는 발전 및 집단에너지사업에 있어서는 광명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지역 냉?난방용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관계사인 HUCES 및 안산도시개발과 함께 광역 열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 사업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운영효율을 제고하고 사업장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장은 관계사 S-Power의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 준공을 통해 저가 열원을 확보하게 되면서 수익성을 향상시키게 됐다.

삼천리는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 준공과 함께 도시가스, 열, 전기를 모두 공급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2012년 착공해 최신 고효율 설비와 친환경 발전기술이 적용됐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 발전소 최대 규모인 834MW급으로 약 8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하고 발전배열을 통해 5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열을 생산한다.

삼천리ENG와 삼천리ES 등도 각각 에너지솔루션 분야에 진출해 삼천리그룹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또 다른 사업 영역으로는 2009년 에너지기업 전문 자산운용사인 삼천리자산운용을 설립했고 외식업 분야에도 진출해 ‘Chai797’, ‘Gastropub’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미국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인근에 위치한 150여 실의 중형 호텔을 인수하며 생활문화부문 사업을 더욱 강화했다.

 
■나눔과 상생의 문화 조성 앞장

삼천리는 사회공헌활동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내부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신적인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3대 원칙을 마련하고 있다. 삼천리의 사회공헌 활동 3대 원칙은 이해관계자 만족, 선택과 집중, 지속의 원칙 등이다.

이를 기반으로 삼천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해 클린데이(Clean Day)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클린데이' 캠페인은 삼천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소 개념에서 한발 나아가 자연환경의 보존과 지역사회 친환경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2005년부터 인천의 청량산, 안산의 수리산, 오산의 독산성, 시화방조제 등지에서 식목활동, 친환경 시설물 지원, 산불예방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내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매월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 계층을 찾아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하고 있다.
수원, 군포, 용인, 안산 등 각 지역별로 사내 봉사팀을 구성해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찾아 청소, 빨래, 목욕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가스기업의 특성을 살려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가스시설물을 무료 점검, 보수, 교체해 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삼천리 및 관계사 임원 가족들로 구성된 '임원부인회'는 매년 3회 이상 한센인 거주시설, 보육원 등을 방문해 빨래, 청소, 김장 담그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천만장학회 설립…현재까지 1842명 장학생 지원

삼천리는 장학사업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삼천리의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지난 1987년 설립된 이래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비 지원, 학술진흥 활동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천만장학회는 일반적인 장학재단과는 다른 특별한 장학제도가 특징이다.

학생들을 고등학교 재학 시기에 장학생으로 선발해 이들이 대학교 진학에 대한 경제적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대학교 입학 후에는 일정 수준의 성적 유지할 경우 졸업까지 4년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천만장학회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1842명의 장학생에게 52억 여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근간에는 '인재중시 경영'과 '나눔상생 경영'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삼천리는 적극적인 인재양성 지원을 통해 기업 비전인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외봉사단 발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삼천리는 그 동안 쌓아온 국내 사회공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그룹 해외봉사단을 발족하고 베트남,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을 방문해 전기 보수, 도장 작업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태권도,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삼천리는 물질적인 기부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노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향하며 일시적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베트남,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지에서 실시하는 해외봉사까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낙후된 학교시설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족한 전력사정 해결을 위해 학교지붕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 지어진 지 오래 되어 벽면 곳곳이 벗겨지고 창문과 문틀이 녹슨 학교건물을 새롭게 도색 하는 등 시설 개·보수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컴퓨터실을 새롭게 단장한 후 교육용 컴퓨터를 기증하고 화장실 건립을 지원하는 등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봉사단은 또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세계지리 교육과 국기 만들기를 비롯해 미술 교육, 종이 접기,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골프 유망주 육성

삼천리는 국내 골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산업 육성도 함께 펼치고 있다.특히 2014년 12월 삼천리 스포츠단을 창단해 홍란, 배선우, 윤선정, 박지연, 안소현, 최이진 등의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프로골퍼들을 영입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삼천리는 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함께 ‘삼천리 Together Open’ 및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차 대한민국 골프계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고 있다.

■ ‘가장 존경받는 기업’ 13년 연속 1위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는 나눔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며 업의 특성을 살려 안전한 가스 환경을 조성하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지역사회 생태계 보존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축해 활동하는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SI(Service Identity)를 선포하고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GWP(Great Work Place)를 지향하며 패밀리데이, 캐주얼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삼천리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도시가스 부문 1위에 13년 연속 선정됐다. 삼천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이 시작된 2004년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것.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기업체 전반에 걸친 가치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발표하는 인증제도로, 89개 산업군에서 각 부문별 1위를 선정한다. 평가지표로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의 요소품질을 활용하며, 삼천리는 전 평가영역에서 도시가스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으며 ‘사랑받는 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한 삼천리는 13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삼천리는 앞으로도 고유의 경영철학인 ‘3道’(즐거운 경영, 준비된 경영, 함께 하는 경영) ‘9經’(가정애·직장애, 자율 경영, 열린 경영, 안전환경 경영, 인재중시 경영, 창조혁신 경영, 기업가치 경영, 고객감동 경영, 나눔상생 경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진정한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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