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홍콩, 뉴욕 3개 증권시장 2조5천억불 규모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가 런던, 홍콩, 뉴욕 3개 증권시장에 2조5000억달러 규모의 주식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20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아람코는 이들 3개 증권시장에 2조5000억달러의 주식을 상장해 엑손모빌(ExxonMobil), 시노펙(Sinopec), BP 등 3개사와 제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 채굴의 업스트림(upstream)에 대한 장기 접근권을 제공하고, 그 반대급부로 석유정제 및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다운스트림(downstream) 기술을 확보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영국 언론은 아람코측이 전체 주식의 5%를 매도할 계획이며, 이는 주식공개상장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치의 5배 수준에 달하여 런던증권시장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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