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센터 준공
중국 최대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센터 준공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4.10.22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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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연간 20만톤 가공능력 확보
포스코가 지난 21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쑤저우(蘇州)에 연간 20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이구택 회장을 비롯한 윤석만 부사장, POSCO-CHINA 김동진 사장, 박상기 상해 총영사, 쑤저우시 양웨이저 시장, 쿤산(昆山)시 챠오신핑 서기 및 장궈화 시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구택 회장은 "앞으로도 포스코가 중국 철강업계, 고객사, 그리고 지역의 발전과 늘 함께 하는 하는 현지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정부와 지역주민의 지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지난 10월 착공, 총 2000만달러의 투자비가 소요된 POS-SPC(푸샹 쑤저우 취처페이취엔 쯔자오요쉐꽁스, 浦項 蘇州 汽車配件 制造 有限公司)공장은 판재류를 폭 방향으로 절단하는 시어링 라인(Shearing Line), 길이 방향으로 자르는 슬리팅 라인(Slitting Line), 그리고 성형절단 설비(Blanking Line)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자동차강판가공 설비를 갖추고 있다.

POS-SPC는 또 전절단 등 단순 가공하는 기존의 코일센터와는 달리 자동차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강판을 자체 가공해 공급하고 소재 보관이나 운송업무도 병행해 고객사의 물류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며, 자동차 개발 초기 단계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고객사와 공동연구개발하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판매 및 생산계획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거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근지역에 있는 상해 폭스바겐, 상해GM, 동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 등 자동차 고객사에 보다 나은 품질과 가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내 자동차강판 시장에서의 물류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복합가공센터 가동으로 중국자동차산업 발전에 따른 제품의 고급화와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게 됐다"며 "중국 현지 고객사와 상호 Win-Win 하는 통합 판매·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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