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요금 인상, 민자발전 수익 개선 ‘초미관심’
용량요금 인상, 민자발전 수익 개선 ‘초미관심’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6.05.24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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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신용평가 진행 중 … 용량요금 인상 영향 주목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신용평가회사인 NICE신용평가가 민자발전사에 대한 정기평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자발전사들의 수급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에서 요구한 용량요금 인상이 평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NICE신용평가는 신규 발전기 진입으로 민자발전사의 전반적인 수급 여건은 전년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의 수급여건 하락기조는 지난해 이뤄진 정기평정과 수시평정 시 반영된 상황으로 추가적인 변동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NICE신용평가는 특히 지난해 업계에서 건의한 용량요금 인상(7.6원/Kwh→10.6원/Kwh)이 조만간 확정되고 하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어서 이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민자발전기는 PPA발전기와 직도입 원료 사용 발전기를 제외하면 CBP시장에서 이익창출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용량요금 단가인상은 민자발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해 등급하향 압력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민자발전 전체에 공통적으로 해당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NICE신용평가는 “회사별로 발전기 수익구조에서 차이가 존재해 용량요금 인상 효과가 다를 것으로 보이며 재무구조 개선안도 각 사의 재무 안정성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각 사별 전망에 반영할 계획이며 회사별로 등급에 부합하기 위해 요구되는 수익성과 차입금커버리지 지표 등이 차이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등급조정 검토요인과 비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NICE신용평가는 포천파워 장기신용등급을 A+/Negatvie에서 A/Stable로 하향조정했다.
포천파워와 평택에너지서비스에 대한 정기평가를 수행한 결과 포천파워의 장기신용등급은 하향조정(A+/Negative→A/Stable)하고 평택에너지서비스의 장기신용등급은 유지(A/Negative)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2일 포천파워의 등급전망을 Negative로 조정하면서 총차입금/EBITDA 9배 상회 또는 재무구조 개선효 과가 미미한 경우가 중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될 경우 등급하향 조정을 검토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2014∼2015년 평균 총차입금/EBITDA는 12.5배이며 2016년 1분기 8.5배로 개선됐으나 계절성을 감안할 때 연간 8∼10배 수준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포천파워의 3개년간 PF차입금 및 회사채의 만기 도래액은 900억원 내외로 회사의 EBITDA 창출액으로 대응은 다소 부족하겠으나 주주사인 대림에너지와 태영건설이 회사에 중 총 500억원의 자금보충 약정을 체결하고 있어 무리 없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2015년 결산실적 기준 EBITDA/금융비용은 1.2배, 부채비율은 349.8%로 하향요건에 해당되나 하반기 유상증자 등을 포함하는 재무구조 개선안을 마련 중이며 2017년부터 열판매 확대 및 설비이용률 제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등급과 등급전망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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