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산 48.62 달러·북해산브랜트유 48.61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4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 추정, 이라크 남부 수출 감소 전망, 주요국 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54달러 상승한 48.6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26달러 상승한 48.61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32달러 하락한 44.55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 추정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Reuters 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 미 원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25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라크 남부 수출 감소 전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전력 부족으로 인해 5월 이라크 남부수출이 전월보다 약 2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국 증시 강세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22% 상승한 1만 7706.05에,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보다 2.18% 상승한 1만 57.31에,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35% 상승한 6219.26에 마감됐다.
반면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68% 하락(가치 상승)한 1.11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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