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 개막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 개막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6.06.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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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 참석… 국제적 공조·기술협력 논의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8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각국의 공통 관심사인 사용후핵연료 등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와 기술협력이 논의되고 있다.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제기구(IAEA, OECD/NEA, 美 DoE), 해외 폐기물 관리기관(프랑스 Andra, 스웨덴 SKB, 스위스 Nagra 등), 대사관(핀란드, 아르헨티나, 이란, 일본, 호주, 영국) 등 국내·외 안전관리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특히 해외 전문가들은 지난달 25일 정부가 발표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으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문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의견 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서울지역 3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세대 타운홀미팅’, 사용후핵연료를 만화와 사진으로 쉽게 표현한 아트 페스티발 ‘WAYS OF SEEING’ 등 특별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행사 둘째날에는 세계 처음으로 고준위 방폐장 건설에 착수한 핀란드 POSIVA社사 관계자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핀란드의 방폐장 부지 선정과 인허가 과정의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사용후핵연료의 저장 및 처분안전성, 부지선정 및 사회적 신뢰제고를 주제로 국내·외 방사성폐기물관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관리경험과 현황을 공유한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대한민국 최초로 고준위방폐물 중장기 안전로드맵이 제시된 만큼 앞으로 착실하게 추진하겠다”면서 “과학적인 지질조사와 주민의사 확인절차 등을 담은 '(가칭)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절차에 관한 법률'을 하반기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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