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에너지장관, 에너지협력 강화 정치선언문・액션플랜 합의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EU 집행위원회와 벨기에, 프랑스 등 9개국 에너지 장관이 북해 지역의 해상 풍력발전에너지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15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9개국 에너지장관 및 EU 집행위는 북해 지역의 에너지협력 강화를 위한 정치선언문과 액션플랜에 최근 합의했다.
이번 협력 추진의 주요 목적은 해상풍력에너지(offshore wind energy)를 개발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마련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이며, 저렴하게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에너지장관들은 향후 3년간(2016-2019) 중점적으로 협력해야 할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공간 계획(maritime spatial planning) 상호 협력, 해상인프라 건설관련 협력, 지원제도 조화, 기술 및 규제 조화 협력 등이다.
한편, EU 집행위 연구는 해상 연계망 개발(offshore grid development)에 있어 상호 협력할 경우 최대 51억 유로의 잠재적 비용절감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