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6월 3주 제품별 판매가격 중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7.4원 오른 1439.5원으로 7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9.2원 상승한 1227.4원으로 9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모든 상표의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전주 대비 리터당 9.0원 오른 1406.5원, 경유는 알뜰-자영으로 리터당 8.9원 상승한 1194.3원에 판매됐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리터당 1460.5원, 경유는 리터당 1248.5원으로 나타났다.
형태별 판매가격 중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17.8원, 비셀프 주유소는 리터당 1443.0원에 판매해 리터당 25.2원의 차이를 보였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차이는 휘발유 리터당 85.0원, 경유 리터당 84.7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리터당 5.0원 오른 1538.8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99.4원 높은 수준에 판매됐다. 최저가 지역은 전북으로 최고가 지역 대비 리터당 118.5원 낮은 가격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53.2원 오른 1368.4원, 경유는 리터당 66.2원 상승한 1154.2원에 공급됐다.
정유사별 공급가격 중 휘발유 기준 공급가격이 가장 낮은 SK에너지는 리터당 1347.9원에 공급됐다. 공급가격이 가장 높은 현대오일뱅크는 전주 대비 리터당 105.2원 오른 1416.2원, 경유는 리터당 128.7원 상승한 1180.2원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와 관련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이번 주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다"며 "최근 몇 주 간의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에 반영되면서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