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학교 태양광발전소, 신산업 모델 제시 기대
[기자수첩]학교 태양광발전소, 신산업 모델 제시 기대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6.06.23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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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학교 옥상 공간을 이용해 태양광발전을 추진, 학교와 기업, 태양광 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부는 최근 서울 수도공업고등학교를 ‘학교 옥상 태양광 사업 1호 학교’로 선정하고 학교 태양광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에는 한전 등 전력공기업, 내년까지 학교 태양광 사업에 4000억이 투자되고 학교는 임대료 수입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또한 학교 옥상 유휴부지를 청년학생의 태양광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한다.

‘학교옥상 태양광사업’ 프로젝트는 학교는 옥상 부지를 제공하는 대가로 매년 400만원의 임대료 수입을 얻게 되며 학교운영비로 활용해 전기요금 부담 경감이 가능하고 전력공기업의 신산업 마중물 투자로 추가 내수시장과 고용도 창출할 수 있다.

산업부는 학교 전기요금 부담 경감, 학생들에 대한 신재생 체험학습장 제공, 신산업 마중물 투자 확대를 위해 학교 옥상 태양광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에서도 학교 옥상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학교 옥상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의 추진으로 도심 곳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한전, 한수원 등 7개 전력공기업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특수목적법인(SPC)은 ‘햇빛새싹발전소㈜’란 이름으로 이달 중 법인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학교당 100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20년간 발전설비를 운영한다.

특수목적법인(SPC)이 옥상부지를 학교로부터 임차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생산된 전력과 그에 따른 한전 또는 전력시장에 전력판매와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현물시장에를 판매하게 된다.

특수목적법인은 학교에 옥상부지 임대료와 추가인센티브를 포함해 연 400만원(1kW당 4만원)을 지급한다.

정부는 이번 ‘학교옥상 태양광사업’ 프로젝트의 기대효과로 유휴부지인 학교 옥상을 활용해 학생, 학교, 전력공기업, 태양광 업계 등 참여주체 모두가 윈윈 할 수 있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이전 여러학교에서 학교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옥상텃밭을 가꾸는 등 자체적으로 기관과 손잡고 에너지절약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번 ‘학교옥상 태양광사업’ 프로젝트는 옥상에 본격적으로 태양광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 판매하고 REC를 판매하는 등 기업과 함께 에너지절약을 넘어 다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생활 가까이서 보기 어려운 태양광설비를 학교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학생들에게는 더 없는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도심 속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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