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제 20대 국회 산업위원회에 거는 기대
[사설]제 20대 국회 산업위원회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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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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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제20대 국회 산업위원회가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부의 첫 업무보고를 받고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산업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의원들의 활약에 관심이 크다. 특히 산업위에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공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전력·가스 소매시장 개방, 해외자원개발 정책 재조정, 원전·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등 민감한 현안이 산적해 있어 격론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기라도 하듯 산업부의 첫 업무보고에서는 전력·가스시장 개방, 석탄공사 구조조정, 원전·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등 민감한 현안에서 첨예한 입장 차만 확인했다.

이날 야당은 전력시장 개방·발전사 상장의 경우 사실상의 우회 민영화로서 결국 전기요금만 인상될 것으로 우려했다.

반면 정부는 경영효율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소비자 선택을 다양화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비춰 볼 때 앞으로 산업위에선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한 책임 소재는 물론 에너지 정책 방향을 놓고도 격론이 예측되는 등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갑론을박이 자칫 소모적인 논쟁으로 이어지면 결국 국민들은 물론 기업들에게도 큰 손실이다.

따라서 첨예한 입장차를 극복하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당리당략에 치우친 행보아래 갑론을박만 하다간 에너지 산업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 우리는 이런 사례를 많이 경험했다.

서로 ‘네 탓’만 하다가 허송세월을 보내다가는 우리의 에너지산업 미래만 어둡게 할 뿐이다.

따라서 이번 산업위원회에서는 무엇이 국민을 위한 길이고 무엇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인지 먼저 생각하길 바란다. 이를 위해선 늘 현장에 발을 딛고 있어야하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한다.

국민들은 의원들의 그러한 태도와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와 갈채를 보낼 것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무쪼록 산업위원회는 우리나라가 글로벌에너지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고, 미래 100년의 에너지 신산업 먹거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범국가적인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는 견인차의 역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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