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포스코대우(사장 김영상)가 태양광 폴리실리콘과 셀, 모듈까지 태양광 기자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태양광 사업 밸류체인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대우는 지난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태양광 박람회 ‘인터 솔라 노스아메리카'에서 오스굿솔라등 미국 태양광발전 회사들과 30MW(2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포스코대우가 현대중공업에서 생산된 태양광 모듈을 우스굿솔라 등 미국 태양광 발전 회사들에 공급하는 것으로 공급된 태양광 모듈은 미국 내 일반 주택과 도심 빌딩에 설치된다.

이번 공급계약은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파이낸싱 역량,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사인 현대중공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얻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세계 굴지의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이겨내고 현지법인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한 밀착 영업을 통해 일궈 낸 쾌거"라며 “향후 미국 태양광 전문기업들이 추진하는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양광사업을 비롯해 최근에는 대단지 태양광 발전소 투자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는 종합회사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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