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 넘는 벤처 ‘474개사’
매출 1000억 넘는 벤처 ‘474개사’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6.07.2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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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기업도 6곳… 투자·기술력 확보·해외시장 개척 특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 수는 전년 460개사보다 14개사가 증가한 474개사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1일 2015년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매출 1조 기업은 네이버, 성우하이텍, STX중공업, 유라코퍼레이션, 코웨이, 휴맥스 등 6개사로 전년도에 비해 증가폭이 늘었으며(증가율1.5%→3.0%) 신규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도 55개사로 파악됐다.

평균 매출액은 다소(1.0%) 감소하고 중견기업 비중이 줄었으나 총 기업 수는 꾸준히 늘고 고용·영업이익 등 경영실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 1000억원 기업(평균 업력 23.4년)이 창업 후 매출 1000억원 달성에는 평균 17.4년이 소요됐으며 창업 7년 이내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도 자이글, 엘앤피코스메틱, 클레어스코리아, 에스티유니타스, 카버코리아, 더블유게임즈, 솔루엠 등 7개사에 달했다.

벤처 1000억원 기업 달성에는 ▲창업초기 등 적기에 이뤄진 벤처투자 ▲R&D 투자 및 산업재산권 등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벤처투자 창업 이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200개사로서 이중 57.4%가 창업 7년 이내에 투자를 받아 초기 창업 및 죽음의 계곡 시기의 성장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력 확보 평균 43.5건의 특허권(일반벤처기업 4.2건의 10배) 등 산업재산권 보유 및 활용, R&D 및 연구인력 확보 등 기술혁신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해외시장 개척 기업당 평균 수출금액은 529억원이며(중견기업 450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비율은 24.9%를 차지했다. 특히 전년도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인 가운데 벤처 1000억 기업의 전년도 대비 수출증가율은 1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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