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지자체, 에너지사업 전면에 나서다<제주특별자치도>
[기획]지자체, 에너지사업 전면에 나서다<제주특별자치도>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6.09.12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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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자원으로 ‘카본프리아일랜드’ 만든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030년 도내 전력수요 100%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카본프리는 우리시대가 직면한 어려운 도전이나 동시에 카본프리 달성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제주가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 추진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원 지사는 “제주의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린빅뱅 모델을 도입하겠다”며 “2030년까지 도내 전력수요 100%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환, 모든 전기차(약37만대) 운행 및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제주 전역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특별자치도라는 행정의 자율성 및 확고한 리더십, 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 보유, 스마트그리드·배터리·전기차 등 핵심 기술에 대한 높은 접근성 등 카본프리아일랜드 실현의 최적지다.

2013년 행원 국내최초 주민주도 풍력발전단지 조성과 2015년 현재 전국 전기차의 44%를 점유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보급, 2013년에 완료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등을 통해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는 카본프리아일랜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90%이상 감축, 5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2030년까지 도내 자동차를 100% 전기자동차로 전환한다는 전기차 중장기 종합계획(2015∼2030)을 전국 최초로 확정했다.

종합계획은 ‘2030년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 비전 달성을 위해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차의 글로벌 메카’를 목표로 잡고 전기차의 전 주기 라이프 사이클을 반영한 보급→이용→재사용→가치 확산에 초점을 두고 9대 전략·36개 세부실천과제를 선정했다.

1단계로 2017년까지 도내 운행 차량의 10%인 2만9000대, 2단계 2020년까지 40%인 13만5000대, 3단계 2030년까지 100%인 37만7000대의 보급 목표를 확정하고 이를 구체화한 연도별 전환 계획을 세웠다.

2030년까지 개인(홈)충전기, 공공 및 민간 유료 충전인프라 등 총 7만5000기의(완속 71, 급속 4) 충전인프라 구축 계획과 전력수요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7년에 2단계 추진계획 중심의 보완계획과 2년 주기로 정부 정책과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한 보완계획 수립, 교통, 건축, 세정, 관용차 관리 등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등 제주를 전기차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통한 2030 탄소 없는 섬 제주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는 2011년 전기차 선도도시로 지정된 후 2012년 탄소 없는 섬 제주 전기차 시범도시 기본계획 마련, 2013년 국내 최초 전기차 민간보급 실시 등 전국 최고의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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