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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 원주에서 새로운 출발
…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세계 최초 고기능성 특수창고… 군산비축기지 이전
광산 인근 지역 주거환경개선… 지역주민 '호평'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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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2  12: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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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는 국민경제 발전에 필요한 산업원료 및 에너지 광물자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힘써온 자원개발 전문 공기업이다.
서울 신대방동에 48년간 본사를 두고 있던 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6월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원주에 새롭게 출발했다. 광물자원공사는 희토류금속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비상시 지원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광물자원공사는 특히 원주 시대를 맞아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지역인재 채용 및 육성 ▲사회공헌 ▲지역사회 투자를 3대 중점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를 찾았다.

   
 
▲ 희토류 '비축'

비축사업이란 정부가 시장가격 안정 시 특정 원자재를 직접 구매해 비축해 뒀다가 시장가격이 상승하거나 수급이 불안정할 때 방출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도 이같은 희토류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수급위기 시 효율적 방출을 위해 2007년부터 크롬 등 10광종 희유금속의 국내수요량 60일분 상당인 7만9300톤 비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까지 7만4745톤(광종별 평균 비축일수 54.2일분)을 비축한 상태다. 올해까지 크롬, 몰리브덴 등 2광종을 3126톤 가량 구매해 누적 7만7871톤을 비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비축물량은 현재 군산에 위치한 비축기지에 보관 중이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군산비축기지로 이전하기 전까지 조달청의 이천비축기지를 임차해 사용했으며, 2007년 사업계획 수립을 통한 4광종(3346톤) 구매로 비축사업을 시작해 희유금속 9광종과 국내수요량의 60일분 비축을 목표로 했다.

이천비축기지는 최대 적재용량 1만3000톤(일반창고 1만1500톤, 금속 1500톤), 전체면적은 5850㎡(일반창고 4860m², 금속창고 990m²) 규모였다.

군산비축기지는 광물자원공사의 요구에 따라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에 걸쳐 대지면적 5만550m²(1만5,300평), 건축면적 3만400m²(9,200평) 규모의 특수창고와 일반창고 각 2동으로 건설됐다. 최대 적재용량은 8만800톤이며 이는 이천비축기지 최대 적재용량의 6.2배 수준이다.

군산에 건설한 희토류 비축기지는 국내 수요량의 100일분인 1500 톤을 비축할 수 있고, 365일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돼 희토류가 변질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희토류는 매장량이 적은 희귀한 광석이다. 전 세계에 1억1400만톤밖에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학적으로 안정돼 있으면서도 열을 잘 전달해 전기차 배터리, 삼파장 전구, LCD 연마광택제, 가전제품 모터자석, 광학렌즈 등을 만드는 데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희토류를 '산업의 비타민'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광물자원공사는 비축시설에 대한 관리주체로서 파견 직원이 시설관리, 경비, 운송 등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온습도에 민감한 희토류, 갈륨, 셀레늄은 항온제습기능이 있는 특수창고에 보관해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비축광종은 생산 편중도, 시장 불안정성, 신산업 기여도, 저장성 등 7가지 상황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각종 방호설비를 구축해 비축광산물 보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반성장과 나눔… 커져가는 상생문화

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6월 원주로 이전한 후 지역의 동반자로서 지역사회 직접투자 및 인재 채용·육성, 사회공헌을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원주 신사옥 건설공사에는 47% 이상 지역업체가 참여했으며, 지역제한 입찰 등을 통한 공공구매, R&D 사업 등 직접투자를 늘여왔다. 올해도 약 40억 원을 지역 내에서 구매해 경제 활성화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내 자원개발업체의 안전 제고 및 현대화 개발 등 고부가가치화 지원 등에 약 69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의 기술과 자금, 인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 고민사항을 해결해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중이다.

또한 지자체·공공기관과는 협업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자원개발분야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자원개발업체에 취업을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협의중에 있다.

광산 업종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도 운영중이다. 올해는 지역 대학생·청소년·광산근로자등 총 15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역인재 가점제,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채용우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사는 2007년부터 시작한 꿈나무 양성을 위한 도내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및 소외계층 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1사1촌·1사1시장, 김장 나누기 등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광물자원공사는 최근 인력난에 시달리는 지역 중소기업과 고교 취업예정자를 연결해주는 ‘일자리 중매’를 실시했다.

올해 6월9일 광물공사는 강원도 영월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중소광산과 고교 취업 예정자와 함께하는 3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성MDI, 성신, 우룡, 충무화학 등 강원·충북지역 4개 중소광산 업체가 참여해 영월공고는 졸업 예정자 7명을 채용하는 내용의 맞춤형 취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광물공사 장시준 동반성장팀장은 “날이 갈수록 국내 중소광산들이 인력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광산업체의 구인난은 물론 특성화고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물공사는 장기적으로 지역 광산업체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광산업체에서 일하는 고교 졸업생을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토록 하는 방안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물공사는 올 6월 지역 중소광산업체를 대상으로 광산개발 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

국내 중소 광산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소걸 전남대 교수, 이창우 동아대 교수와 국내 전문컨설팅업체 등 국내 광산개발 전문가 4명이 강사로 참여해 탐사-개발-생산(통기·발파)단계로 이어지는 광산개발 전주기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이론수업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은 산업혁신수행사업의 일환으로 기초이론교육에 목마른 중소광산들의 필요를 반영한 것이다. 광물공사는 올 하반기 중 동반성장 로드맵을 수립해 중장기적으로 중소광산과 국내광업계가 함께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소외된 이웃과 함께

광물공사는 지난 8월 임직원 가족 30여명을 원주 본사로 초청해 'Happy Together'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직원과 가족들이 원주의 특색 있는 시설을 방문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본사 대강당)과 뮤지엄 산 견학(원주 지정면 오크밸리 內), 화덕피자만들기 체험(원주 호저면)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직원 가족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줌과 동시에 직원들의 원주지역 정착을 독려하고 애향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광물공사는 지난해 원주 혁신도시 사옥 이전을 계기로 1사1촌 일손돕기, 주거환경개선, 송편빚기행사 등 지역사회와 소통과 이해를 위한 임직원 참여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광물공사 임직원 140여명은 지난 5월23일부터 6월2일까지 7회에 걸쳐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인근 14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이들 가구는 지은 지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에다 노인이 혼자 거주하는 곳이 많아 사실상 관리가 전무한 상태였다. 이번 개선작업을 통해 14가구의 낡은 집기를 청소하고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광물공사는 지난해 정선군 15가구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한데 이어 올해도 영월군에서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광물공사는 정부의 '새뜰마을사업' 연계와 지자체 협의를 거쳐 본사와 광산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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