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박경엽)은 28일 창원본원 대회의실에서 ‘제19회 출연연 창조런치 3.0’을 개최했다.
창조런치 3.0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이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만든 상호교류 및 소통의 장이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각 출연(연)을 순회하며 매월 진행돼 왔으며, 참석자들은 오찬과 함께 하며 협력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한국전기연구원이 주최한 19번째 창조런치 3.0 행사에는 20여명의 출연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ERI는 이번 행사에서 ▲초고효율 전동기 ▲전지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테라헤르츠 비파괴 고속 영상시스템 등 3가지의 융합연구 분야를 소개했다.
전동력연구센터 전연도 책임연구원은 효과적인 에너지 활용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초고효율 전동기 개발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전지연구센터 하윤철 책임연구원은 리튬 이차전지의 안전성과 성능을 예측 및 향상시킬 수 있는 ‘전지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전기추진연구센터 한성태 선임연구원이 ‘테라헤르츠 비파괴 고속 영상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한 고출력 광원, 고감도 검출기, 복합영상 최적화 요소기술 개발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또한 ‘4000MVA급 대전력시험설비’와 ‘고전압시험동’ 등 세계 3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KERI의 시험인증 설비를 둘러보며 전기기술 연구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KERI 송재성 연구부원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인 ‘창조런치 3.0’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기추진 및 전동력, 전지 연구 분야 등 다양한 전기기술을 이해하고 융복합 연구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