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인력수급 문제 심각
[국감]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인력수급 문제 심각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6.09.29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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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 내실화 대책 필요”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해 처음 실시한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자격증 시험에서 합격자 중 27%가 '장롱면허'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천안을)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제1회 손해평가사 실무교육 결과 보고'에 따르면 합격자 430명 중 417명이 실무교육을 이수해 34명은 손해사정법인, 11명은 지역농협에 취직해 정규직 일자리를 얻었다.

또한 260명은 재해보험협회에 가입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지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112명의 손해평가사 자격증은 장롱면허로 역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완주 의원은 "손해평가사 인력수급 문제의 원인은 평시에는 1000에서 2000명이 업무 수행을 할 수 있지만 재해 발생 시에는 1만 4000여명이 필요하다"며 "손해사정사 자격시험의 경우에는 상대평가로 실시되고 있는 반면 손해평가사 시험은 절대평가로 시행하기 때문에 몇 명이 합격할지 사전예측이 어려워 인력수급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매년 반복되는 기상이변으로 인해서 손해평가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게 됐다”며 “손해평가사 전문성을 강화해 농어업인의 소득보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체계적인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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