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순 한전KDN사장
이 계순 한전KDN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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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9.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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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정론지 희망과 비전…

2002 월드컵은 우리 국민에게 꿈은 이루어진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붉은 악마의 거리응원은 우리의 뇌리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만큼 국민축제였습니다. 열광적인 월드컵이 끝났지만, 그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세계 축구 4강 진출의 신화를 세계 경제 4강 도약으로 이어가기 위한 ‘포스트 월드컵’대책을 발표했습니다. 16강 문턱도 넘기 어려워 보이던 한국축구가 세계를 놀라게 했듯이 우리 경제도 IMF 고난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풍수해가 빈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전 국민이 십시일반으로 의연금을 모아 재기의 삽질을 돕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 중에도 집에 수해를 입었으나 집안일은 가족에 맡기고 수마에 끊겨진 전력선과 통신망을 우선 복구하는 데 앞장서는 모습을 보고 숙연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린 할 수 있습니다.
공기업인 우리 회사 입장에서도 전력산업구조개편이라는 크고 복잡한 상황을 맞고 있으며 주주이자 주요고객인 한전이 대규모 기업집단에 편입됨으로써 여러모로 경영상의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공공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이러한 직원들이 있는 한,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회사는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전기산업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독자의 많은 사랑을 받는 업계정론지로서 희망과 비전을 가득 실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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