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 시추생산 넘어 전기, 석유화학 등 종합 에너지산업 진출 모색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최근 미국-쿠바 간 관계개선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미국 에너지기업의 쿠바 내 석유가스 분야 진출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1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일부 기업의 경우, 쿠바 내 석유가스 시추생산을 넘어 전기, 석유화학 등 종합 에너지산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정치적 상황이 보다 안정 되면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쿠바 정부는 자체 에너지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중이나 기술 및 자본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실정이다. 쿠바 북쪽 해안에 약 1억2000만 배럴의 석유가 매장돼 있으며, 일부 내륙지역에서도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2017년 베네수엘라의 PDVSA사 앙골라의 Sonangol사의 합작으로 쿠바 내 유전 탐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러시아 Rosneft사와 중국국영회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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