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글로벌 LNG벙커링 시장 리딩을 위한 전략
[사설]글로벌 LNG벙커링 시장 리딩을 위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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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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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LNG 벙커링기지 3개 이상 확보를 추진한다. 또한 내년 민관공동 SPC도 설립해 LNG 벙커링 선박 신규 발주도 추진한다. 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LNG벙커링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놨다.

IMO(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규제가 2020년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번 LNG벙커링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은 시의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0년부터 적용되는 환경기준에 따라 LNG가 선박의 주요 연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LNG연료 추진 선박 발주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노르웨이선급, 로이드선급 등은 2020년에는 LNG 추진선 발주 시장이 연간 1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LNG연료 벙커링 선박 시장은 2015년~2025년까지 10년간 31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31조원 규모의 시장 선점을 위한 이번 LNG연료 벙커링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거는 기대가 크다.

다만 우리가 글로벌 LNG벙커링 시장을 선도하고, LNG벙커링의 프론티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우선 글로벌 LNG벙커링 산업을 리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에너지업계, 조선업계 등의 공조와 함께 LNG벙커링 산업을 저해하고 있는 관련법을 검토・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LNG연료 추진선박의 개조 또는 신조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도 이뤄져야하며, LNG벙커링 관련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국가차원의 실증 프로젝트도 수행돼야 한다. 특

히 실증 프로젝트로 LNG연료 추진선박의 개발을 직접 촉진시킬수 있는 LNG벙커링 셔틀 개발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LNG벙커링 설비, 선박 및 안전관련 규정, 법규 등도 제정하고, LNG벙커링 관련 기자재 및 핵심기술에 대한 국산화도 시급한 과제다.

LNG벙커링 설비 구축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차원의 로드맵과 LNG연료 추진선박의 신조 및 개조시 정부 지원금과 세제 지원 등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LNG벙커링 시장을 리딩하고, 우리가 선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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