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합의 영향으로 급등
[국제유가] OPEC 감산 합의 영향으로 급등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6.12.05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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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51.68 달러·북해산브랜트유 54.46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일 국제유가는 OPEC 감산 합의 효과, 미 달러화 약세, 러시아 석유생산 증가,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최근월물 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62달러 상승한 51.6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최근월물 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52달러 상승한 54.4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37달러 상승한 50.39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OPEC 감산 합의 효과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OPEC 감산 합의 효과가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OPEC의 실제 감산 이행 및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의 감산 동참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사우디 등 OPEC이 석유시장 수급균형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사실이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9일 이후 3일 간 북해산브랜트유(Brent)와 텍사스산(WTI) 최근월물 유가는 각각 17%와 14% 상승했다.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8% 하락한 100.66을 기록했다.

러시아 석유생산 증가 소식은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11월 러시아 석유 생산이 1121만 배럴로 구소련 체제 붕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러시아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올해 11~12월 생산을 기준으로 내년 상반기에 30만 배럴을 점진적으로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미 Baker Hughes사는 지난 2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보다 3기 증가한 477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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