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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가스안전 점검김종일/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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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3  15: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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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병신년(丙申年)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힘들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정유년(丁酉年)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느라 집집마다 한창 바쁠 시기이기도 하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 점검이다.

독자들 대부분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라는 말에 의아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도처에 언제나 도사리고 있고,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큰 사고를 야기하기 때문에 항상 명심할 필요가 있다.

최근 5년간(2011~2015) 가스보일러 등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는 28건이 발생해 109명이 인명피해를 입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전국 도시가스사가 합동으로 겨울철 가스안전을 위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각 개인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절실히 필요하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에 설치된 가스보일러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배기통을 잘 살펴봐야 하는데,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꺾인 곳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거주 지역의 도시가스사나 LP가스 공급자에게 문의하면 전문적인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가스보일러나 온수기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위치해야 하며, 빗물이나 찬바람을 막기 위해 환기구를 비닐 혹은 테이프로 막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환기가 충분히 될 수 있도록 환기구는 반드시 열어 두고, 창문도 수시로 열어 줘야 한다.

또한 가스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할 때에는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 의뢰해야 한다. 사용자가 임의로 조치하는 도중 적절한 안전 조치가 행해지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겨울 캠핑시 가스안전도 매우 중요하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급적 가스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추위를 피하기 위해 텐트 내에서 가스등, 가스난로 등 가스기기를 사용해야 할 때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안전하다.

과학이론 중 '나비효과'란 이론이 있다. 나비효과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고 경미한 바람이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한다는 것으로 아주 사소한 일이 예측할 수 없는 큰 사건을 발생시킨다는 이론이다.
 
가스사고 역시 이 나비효과 이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이 인명피해와 같은 비극적 사고를 초래한다.

가정에 설치된 보일러를 한번 더 유심히 살펴보자. 사소한 행동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나기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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