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광물생산국 발전 목표 콜탄 집중개발
콜롬비아, 광물생산국 발전 목표 콜탄 집중개발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6.12.27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부 지역 매장량 10억톤 추정… 본격 생산 절차 준비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콜롬비아가 기존 전략광물로 지정한 콜탄(Coltan)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자국을 주요 광물생산국 중 하나로 발전시키는 목표를 추진한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지 언론 Portafolio지는 19일자 보도를 통해 콜롬비아 광물에너지기획청(UPME)이 콜탄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자국을 주요 광물생산국 중 하나로 발전시킬 것을 목표아래 콜탄의 본격적인 생산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콜탄은 주로 전화기, 가전제품, 리모콘,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금속 광물로 세계 매장량의 90% 이상이 콩고에 위치하고 있다.

콜롬비아 지질청(SGC)에 따르면 콜롬비아내 주요 콜탄 매장지역으로 Vichada 州, Guainia州, Vaupes州 등 주로 동부 지역에 매장돼 있다. 매장량은 10억톤을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현재 콜탄 생산을 위한 주요 난제는 △동부 지역이 철도 운송망과 항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다는 점 △일부 콜탄 매장지역이 국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UMPE에 따르면 Vichada州와 Guainia州로부터 항구까지는 약 1000km거리로 연결 도로망 또는 철도망이 부재한 상황이어서 콜탄 개발시 산림파괴 등이 발생함에 따라 국립공원내 위치한 콜탄 매장지역에 대한 개발권을 콜롬비아 정부에서 허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콜롬비아 광물청(ANH)에 따르면 현재 콜롬비아 내 여러 기업들이 콜탄 매장지역 개발권을 보유하고는 있으나 대규모 생산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SGC는 현재 콜탄 매장 가능성이 높은 곳에 대한 조사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향후 해당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설정, 입찰을 통해 개발권을 양허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