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압신제품 출시… 종합전기업체 거듭나
저압신제품 출시… 종합전기업체 거듭나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4.10.26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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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F 2004] (주)비츠로테크

중전기기 전문업체인 (주)비츠로테크(대표 양흔)가 기존 주력분야인 고압차단기를 바탕으로 저압차단기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비츠로테크는 이번 SIEF(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기간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배선용차단기, 누전차단기, 분전반용차단기, 초소형차단기 등 각종 저압차단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츠로테크는 지난 1968년 창사이래 수많은 제품을 국산화 해왔으며 지난 1995년부터는 전원절환 개폐기를 미국에 수출중이다. 또한 차단기 및 개폐기 이외에도 송전선로 낙뢰방지용 피뢰기, 옥내 Surge Absorbor 등을 생산중이며, 특히 진공차단기의 핵심기술인 진공-인터랍터(VI)를 완전 국산화해 진공차단기 전문 제조업체로서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비츠로테크는 그러나 그간 주로 고압용 제품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수년전부터 저압용에도 관심을 기울여 노력해온 결과 이번에 저압용 신제품들을 출시, 총체적 전력기기 회사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비츠로테크는 이번 신제품들이 타사 제품들에 비해 품질이나 디자인면에서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타사 제품에 비해 차단용량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사용이 편리한 부속장치를 제공한다"며 "디자인도 고객들을 위해 미려한 외관은 물론 모서리각을 부드럽게 해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차단용량에 따라 4가지 시리즈를 갖춘 비츠로테크의 저압 관련 제품들은 11월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비츠로테크의 이같은 사업확장에는 끈임없는 연구개발투자와 연구소 인력의 노력이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989년 8월 설립된 연구소는 초기에는 차단기, 개폐기, 보호기기 및 절연물의 국산화 개발에 주력했지만 현재는 7개 팀조직으로 내수확대를 위한 수입대체 품목개발과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규격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래성장 유망분야인 우주항공, 원자력, 반도체, 환경부문에 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액체로켓 추진장치부문과 관련한 우주항공분야는 국가 미래동력과도 연관되는 분야로 여기에서만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비츠로 테크는 올해 기존사업 30억원, 신제품 및 신사업 30억원, 우주항공 30억원 및 수출증대 40억 등 올해 465억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술력과 품질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종합전력기기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비츠로테크의 미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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