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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국전력기술 - 최고의 기술로 고객가치를 실현하다원전 설계기술 기반,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 비상
품질경영 리딩 기업, 인재·R&D 투자… 에너지기술 고도화
에너지 자립·경제성장 밑거름… 지속적 서비스품질 향상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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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2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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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5년 8월 이전, 경북 김천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 본사 전경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지난 1975년 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을 목표로 설립됐다. 한전기술의 설립 시기를 보면 1970년대 2차례의 석유파동 위기가 찾아왔을 때와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한전기술에는 국산 에너지 기술 자립이라는 국가적인 목표가 녹아있는 것이다.

설립 후 40여년이 지난 현재 한국전력기술은 풍부한 발전소 설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송·배전/변전사업, PM/CM사업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한국형 원전의 첫 해외수출인 UAE 바라카(Barakah) 원전 수주에 참여, 종합설계 및 원자로계통설계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중소형 원전인 스마트(SMART)의 수출을 위한 설계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해외 발전플랜트 EPC(설계, 구매, 건설)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관련 성과를 알리고 있다.

한전기술은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6 국가품질대상'에서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본지는 2017년 새해를 맞아 발전소는 물론 에너지 산업 최고의 품질경쟁력 확보에 여념이 없는 한전기술의 노력들을 지면에 담았다.


과감한 인재양성… 우수한 인적자원

한전기술은 2005년 이래 연평균 14.8%에 이르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매출액은 6576억원. 뿐만 아니라 기술력 향상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고객만족도 역시 2013년 83.4%에서 2015년 91.5%로 상승했다.

한전기술의 이같은 성과의 근간에는 무엇보다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R&D)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꼽을 수 있다. 한전기술 2300여명의 인력 가운데 석·박사급이 730여명, 국내·외에서 공인받은 기술사급 기술인력이 1000여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두터운 인재풀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R&D 투자 또한 매출대비 7%에 육박하는 등 기술 고도화와 신기술 개발, 기술인력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세미나 중인 한전기술 직원들
또한 2015년 8월 경북 김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에는 지역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련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에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과감한 투자는 혁신기술의 개발로 이어져, 국산화에 성공한 한국표준원전(OPR1000) 설계기술은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절반에 이르는 12기에 적용됐다. 차세대 원전 ‘APR1400’의 설계기술은 2009년 한국 최초 수출원전인 UAE BNPP 1~4호기에 적용, 국산 원전 설계기술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화력발전 설계분야에서도 다양한 설계기술과 탈황·탈질설비 기술이 적용되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 설계품질, ‘글로벌 매출 1위’

과감한 인력 및 기술개발 투자로 성장동력을 확보한 한전기술은 지속가능경영의 '초석'을 품질경영을 통해 구축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1984년 미국 기계학회(ASME)의 ‘N-Certificate’를 취득하며 국내 엔지니어링 회사로는 최초로 품질보증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밖에도 국제품질규격인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1996),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2006), OHSAS 18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2010), ISO 27001 정보보호 경영체계(2014)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국가 주요 사회간접자본이자 국민 안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원전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르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설계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기술은 특히 품질경영의 선구자인 필립 크로스비(Philip B. Crosby)의 '처음부터 올바르게 하라(Do it right the first time)'는 문구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설계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설계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한전기술 직원들이 설계기술업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품질경영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경쟁력은 해외시장 진출의 무기가 됐다. 2009년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원전인 UAE 바라카(Barakah) 원전 수주에 참여, 종합설계 및 원자로계통설계를 담당한 이래, 가나 타코라디(Takoradi) T2 발전소 EPC사업, 코트디부아르 씨프렐(CIPREL) 발전소 EPC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설계-구매-시공(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의 일괄 수행이 가능한 글로벌 EPC 기업으로 도약했다.

또한 한전기술은 우수한 설계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과감히 글로벌시장에 도전한 결과 美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의 ‘원전 설계부문 해외매출’ 4년 연속 1위(2012~2015) 선정은 물론 2015년에는 ‘화력발전소 시공부문 해외매출’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

모든 인류가 행복한 에너지

한전기술은 향후 설계관리절차서 및 설계전산화 시스템 개선, 설계개선 및 경험자료관리를 통해 설계품질을 한층 고도화하는 한편,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품질 향상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전기술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을 한차원 높일 수 있도록 공기업이자 원전산업의 기술적 구심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한다는 방침이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의 엔지니어가 설계한 발전소들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과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이제는 더 나아가 모든 인류가 행복한 에너지를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원천기술의 부재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국내 주요 산업들에게 한전기술의 발전상이 교훈이 되고 있다"면서 "지난 40년간 꾸준히 축적한 원자력·화력·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에너지 컨설팅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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