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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丁酉年 가스안전으로 더욱 따뜻한 겨울나기엄석화/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서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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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5  17: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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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지난 한해는 프랑스 휴양지에서 벌어진 최악의 테러사건을 비롯하여 국내에서는 경주 역대
최대 규모 5.8 대지진이 발생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큰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았다.
정유년 새해에는 지구촌의 갈등과 반목은 감소하고 평화스런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제 약 2주 후에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게 되는데 경기침체 등으로 예전 같은 분위기는 아니어도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데 모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서로의 덕담을 나누면서 새해 소망을 함께 빌어 보는 뜻 깊은 만남이다.

이처럼 설 명절에는 많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들뜬 마음으로 음식을 조리하면서 이동식부탄연소기 등 가스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자칫 부주의로 안전수칙을 소홀히 한다면 가스사고로 이어져 사랑하는 가족이 다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610건으로 이중 사용자취급부주의 사고가 202건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3대 가스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이동식부탄연소기(부탄캔) 폭발․화재사고는 1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막음조치 미비 51건, 가스보일러 사고 28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서 꼭 지켜야 할 가스안전 수칙에 대하여 살펴보자.

우선, 귀향길에 오르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를 꼭 잠궈야 한다. 연휴기간 중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평소보다 이동식부탄연소기 등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사전에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연로하신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고향집의 낡은 가스용품은 잘 살펴보고 노후화가 심할 경우에는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여 어르신들이 음식을 조리하면서 깜박하고 가스불을 끄지 않고 잠을 자거나 외출하여 과열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요즘에는 과열방지장치가 부착된 가스레인지 생산이 의무화되어 사고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가스기기 사용중에 가장 주의해야 될 사항은 이동식부탄연소기안전사용 수칙을 잘 지켜야 된다. 우선, 음식을 가열할 때 삼발이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지 말고, 가스레인지 주위에 무심코 부탄캔을 놓아둘 경우 복사열로 인해 부탄가스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추운날씨에 야외에서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부탄캔을 가열하거나 뜨거운 물에 넣을 경우 순간적인 압력상승 때문에 폭발하므로 절대 금지해야 한다.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혹시 가스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한 후 우선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시키고, 혹시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가스 판매점 등에 연락하여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

또한, 동절기에는 난방을 위해 가스보일러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가스보일러 CO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보일러 사용 전에 배기통이 이탈되었는지, 부식 또는 충격으로 구멍이 난 곳이 없는지, 찌그러지거나 꺾어진 곳이 없는지, 배기통 안에 쥐, 새집이 없는지 등을 확인해야 되고, 가동 중에는 배기가스가 반드시 실외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하고 환기에 문제가 없는지 평상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노후된 가스보일러는 사용전․후 반드시 보일러 제조사의 A/S를 받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보일러를 설치할 때는 시공표지판이 부착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무자격자에게 시공을 맡겨서는 아니 된다.

우리의 생활주변에는 항상 불안전 요소가 잠재되어 있는 만큼 평상시 안전을 위한 작은 실천이 소중한 우리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온 국민이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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