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1월 1주차 광물가격은 지난주 대비 유연탄 6.3%, 철광석 2.8% 하락하고 우라늄 5.0%, 구리(동) 1.0%, 아연 0.5%, 니켈 0.9%은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감산 규제 완화로 하락했다.
가격은 톤당 86.25 달러로 전주 대비 6.3% 하락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석탄 감산 규제 완화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RDC)의 석탄 생산능력 감축(2020년까지 총 8억톤)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잠재해 있다고 전망했다.
우라늄은 원전용량 증가추세 및 미국 규제완화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가격은 파운드당 21.43 달러로 전주 대비 5.0% 상승했다. 지난해 전 세계 원전 용량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가운데 원자로 신규건설 증가와 상업운전 돌입 등으로 수요 개선 신호와 미국의 우라늄 산업규제 법안제정이 취소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철광석은 원료탄 가격 하락 및 계절적 비수기로 하방압력이 우세했다.
가격은 톤당 77.59 달러로 전주 대비 2.8% 하락했다. 또 원료탄 가격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구리,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은 미 달러가치 하락 및 중국 인프라투자 기대에 따른 상방 압력을 받았다.
가격은 구리, 니켈, 아연 등 전주 대비 1%내 소폭 상승했다. 또 미달러인덱스 감소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비철금속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며 중국의 8000억 위안 규모의 철도구축 승인이 가격 상승의 투자 수요를 견인됐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니켈은 인니의 원광 수출 재개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방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