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나이지리아 석유공사(NNPC), 2017년 원유 배정계약 낙찰자 발표
ㅇ 나이지리아석유공사(NNPC)는 2017년도 나 産 원유(NNPC가 배정권을 가진 총 130만 배럴/1일 대상) 연간 배정계약에 입찰한 224개 회사 중 39개 회사를 최종 낙찰자로 배정했다.
- 39개 낙찰회사는 현지회사 18개, 국제석유거래회사 11개, 외국정유사 5개, 외국 공기업 3개(중국, 인도, 남아공), NNPC 자회사 2개 등이며, 각 회사에 일일 3만2000배럴(NNPC 1개 자회사에만 9만 배럴)을 배정했다.
-낙찰에서는 나이지리아 현지회사의 비중이 2016년 8개社에서 2017년 18개社로 크게 증가(원유 배정 물량도 2016년 일일 40.5만 배럴에서 2017년 일일 57.6만 배럴로 증가)했다.
- 현지회사 선정 비율이 높아진 것은 나이지리아정부의 현지화 정책 및 국제석유회사들의 입찰 참여율 저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쿠웨이트 원유집하시설 프로젝트 입찰결과
ㅇ 쿠웨이트 국영원유회사(KOC)가 발주하는 ‘원유집하시설(Gathering Center 32)’프로젝트 입찰에서 영국계 Petrofac社가 1위로 입찰(최저가)했다.
ㅇ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시티 남동쪽 53km에 위치한 버간 유전지역에 원유집하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40만 배럴(원유 12만, 물 28만 배럴) 규모의 원유와 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42개월이다.
ㅇ 입찰마감 결과 최저가를 제출한 영국계 Petrofac社가 최종 수주할 전망이 높은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 기업이 2~3위를 기록하고 있고 국영원유회사(KOC)는 향후 기술 평가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입찰결과[쿠웨이트 중앙입찰위원회(Central Tender Committee) 자료]
· 1위 : Petrofac(영) : 408백만KD(약 12.9억불)
· 2위 : S사(한국) : 420백만KD(약 13.3억불)
· 3위 : S사, D사 컨소시엄(한국) : 499백만KD(약 15.8억불)
· 4위 : Saipem(이태리), China Petroleum & Construction(중) : 545백만KD(약 17.3억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