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기반, 새로운 아이템으로 판로 확대
품질 기반, 새로운 아이템으로 판로 확대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4.10.27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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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F 2004] 중원전기(주)
중원전기(주)(대표 이충호)는 지난 1962년 (주)한성공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래 배전용 기자재를 공급해오고 있는 회사다.

중원전기는 지난 1976년 미국 S&C ELECTRIC사와의 기술제휴로 국내 최초로 개폐기 및 보호장치를 국산화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전력 및 국내 주요 수전설비에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고, 1987년에는 일본 ENERGY SUPPORT Co.,와의 기술제휴, 1995년에는 일본 MEIDENSHA Co., 와의 기술제휴 등으로 SF6 GAS SWITCHES 및 GAP LESS 피뢰기 등을 국산화하는 등 특고압 배전선로의 개폐기 및 보호 장치 전문업체로서의 명성을 쌓고 있다.

중원전기는 이번 SIEF에 주력 제품인 진공차단기(VCB)를 중심으로 판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VCB는 진공을 소호 매질로 하는 VI(Vacuum Interrupter)와 전동스프링 조작방식으로 보다 우수한 차단성능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전류차단 시간이 매우 짧고 차단과 소전류에 의한 재점호의 위험이 없는 안정된 차단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내구성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특별한 보수점검이 필요 없으며 콤팩트한 구조로 설계돼 설치와 보수점검이 간편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1만여회의 개폐 시험으로 우수한 내구성과 빈번한 차단 동작이 요구되는 곳에도 적합하고 최신 규격인 IEC 62271-100을 적용함에 따라 해외 수출 및 배전반 적용에 유리하다고 강조한다.

중원전기가 최근 관심을 쏟고 있는 또다른 분야는 에칭(etching)이다.

종래의 금속부식 가공기술이 진보된 에칭기술은 반도체 생산의 증가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 가운데 하나다.

회사측은 현재 에칭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선에 불과하지만 지난해에는 전기에 비해 22%나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한다.

중원전기는 지난 2002년 경기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로부너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는 INNO-BIZ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지난해에는 ISO 9001, 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24kV 한류형 퓨즈 차단용량 50kA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중원전기는 지난 2001년 120억원, 2002년 143억원, 2003년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7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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