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해 10% 현물/2년차 현금 지불‘ 조건 변경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조지아와 러시아간의 가스 통과료 협상이 타결됐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19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조지아 에너지부 차관은 최근 조지아-러 가즈프롬 간 가스협상 결과 러시아산 가스의 아르메니아 통과 시 조지아에 통과료 지불 방법을 변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불방법은 기존 통과 가스량의 ’10% 현물/단년 계약‘ 조건을 ’첫해 10% 현물/2년차 현금 지불‘ 조건으로 변경했다.
또한 조지아가 러시아로부터 추가 가스공급을 요청할 경우 시장가격보다 저렴한 가격(215달러/1000bcm→185달러 /1000bcm)으로 러시아산 가스를 추가로 공급받을 수 있다.
조지아 정부는 ‘남부회랑 가스프로젝트’가 완공되기 전까지 향후 3~4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은 과도기 중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협상에 대해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합리적인 협상으로 현금으로 지불방법을 변경한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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