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대우종기 ‘글로벌 Top 5’ 육성
두산重, 대우종기 ‘글로벌 Top 5’ 육성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4.10.2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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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자회사 유지, 국제 네트워크 구축 통해 시너지 효과
두산중공업(사장 김대중)이 대우종합기계를 개별 독립자회사로 유지하는 한편 시너지효과 창출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7일 대우종합기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대우종기 인수 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기계산업 분야에서 ‘2010년까지 글로벌 Top 5’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우종기가 워크아웃 기간동안 다소 부족했던 연구개발 분야를 강화하고 시설투자를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중동, 동남아 지역에서 대우종기는 중국, 유럽 지역에서 양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등 해외 영업망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이외 1위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민영화 이후 3년 동안 경쟁력 향상을 위한 변화 프로그램을 가동해 올해 창사이래 최대 수주, 주식가치 3배 향상 등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대우종기에도 이러한 선진경영기법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업원 문제에 대해서도 100% 고용보장과 함께 상호협력의 대화 채널을 구축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수 후에도 대우종기의 개별 사업부의 가치 및 상호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합병이나 분할 없이 독립자회사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대우종기는 가동률이 높고 인력 또한 매우 우수해 인위적인 인력감축은 없을 것이며 오히려 양사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 나눔 경영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인수자금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연말까지 1조원의 현금확보가 가능해 자금 유동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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