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한전산업개발(주)
[BUSINESS] 한전산업개발(주)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01.20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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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에너지산업 패러다임 변화 앞장서서 이끈다
주복원 사장 취임, '에너지신산업 개척 본격화' 新비전 선포
전문기술인력·R&D 투자 확대… 특화된 사회공헌활동 '주목'

▲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에 자리잡고 있는 한전산업개발 본사 전경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지난 1990년 창립한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은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을 시작으로 전기계기 검침사업, 원자력발전소 수처리설비 운전·정비 등 사업영역의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오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2017년 현재 전국 82개 사업소에서 4000여명의 임직원이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하며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한축을 도맡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한전산업개발은 주력산업분야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태양광, ESS, 전력ICT산업분야의 기술인력 양성과 R&D투자 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전력에너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추어 나가고 있다.

Sustainable Energy Innovator

지난해 12월 새로이 한전전산업개발의 사장으로 취임한 주복원 대표이사·사장은 지난 5일 회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와 방향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한전산업이 공식 발표한 새로운 비전인 ‘Sustainable Energy Innovator’는 ‘지속가능경영을 제고하기 위한 에너지분야의 선도적 기업’으로 정의된다.

이에 발맞춰 한전산업은 2017년을 ‘JUMP UP KEPID 2017’의 해로 정하고, 사업구조를 주력사업, 승부사업, 미래사업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3개의 사업그룹이 균형있게 구성되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각 사업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관리조직을 슬림화하는 등 조직개편도 마무리했다.

 
한전산업의 이같은 행보에는 주복원 사장의 에너지전문가로서의 이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 내·외부의 분석이다. 주복원 사장은 과거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서 근무하면서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기후변화대책반을 통해 정부차원의 에너지·기후정책 업무를 수행했었다. 또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델라웨어대학에서 에너지환경정책학을 공부함은 물론 한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을 주제로 한 연구를 토대로 제주특별자치도 지식경제국장 재직시 'Carbon Free Island 제주'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스마트그리드사업을 기획 추진한 바 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주 사장은 "미래 에너지 시장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함은 물론 기업가치 창출 극대화를 통해 회사, 주주, 근로자가 모두 행복한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래성장동력은 에너지신산업 개척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은 오래전부터 인류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지적돼왔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는 그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으며, 한전산업도 10여년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05년 태양광발전 시공을 시작으로 신재생 시장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한전산업은 2006년 강진 태양광발전소 시공·운영, 2008년 나주 온누리태양광·부여태양광, 2012년 대전 코레일 태양광발전소 건설·운영, LH 태양광 설비공사 및 그린홈 100만홈 보급사업 등을 통해 태양광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2010년에는 스마트그리드사업단 IHD 보급사업자 선정을 통한 ICT 사업진출, 그리고 2011년 ESCO 사업 개시 등 각종 신재생 보급 사업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채용과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고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

▲ 한전산업개발 직원이 전기계기 검침작업을 하고 있다.
한전산업은 2017년을 맞아 정부가 적극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분야로의 적극적 진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재생 발전분야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산업개발은 한국동서발전 신사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강원도청에 ESS를 구축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전 사업소 ESS 구축사업 단독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ESS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추진중이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민간업계 최초로 국내 태양광발전소에 ESS를 연계하는 사업을 수주, 총 4.3MWh 규모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재생 발전분야에서는 수상태양광 분야가 주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부터 경기도 안성 금광저수지를 비롯한 유휴수면에 총 10MW급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이며, 올해 1월에는 해외 수상태양광사업 진출을 위해 베트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전산업이 추진하는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저수지 녹조생성 억제를 통한 자연보호는 물론 생태공원 및 친환경에너지 학습을 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부가가치 연관산업으로의 확대

한전산업개발은 현재 주력사업인 전기계기 검침 및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정비 사업 시장이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발전소 주설비 정비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한전산업은 그동안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설비보전기사 등 직원들의 엔지니어링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해왔다. 기술인력 규모 확대 등 주설비 정비시장 진출을 성실하게 준비해 온 결과 2015년 10월 민간발전사인 GS동해전력 북평화력발전소 터빈·보일러 정비 업무를 수주를 시작으로 주설비 정비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2016년 2월에는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 7·8호기를, 3월에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 9·10호기 주설비 정비 사업을 잇달아 수주함으로써 발전공기업 주설비 정비시장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갔으며, 정부의 발전정비 시장 개방 방침에 따라 올해 새롭게 경쟁에 부쳐지는 신규 정비물량을 수주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정비작업 중인 한전산업 직원들
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 수처리분야에서도 기술력과 사업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2010년 월성원자력본부 수처리 운전 및 정비업무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한빛원자력본부 수처리 운전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발주사로부터 안정적인 운영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창립 이래 최초로 해외 원전 수처리 시운전업무에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주복원 사장은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담보하는 시운전이 완벽하게 마무리되면 앞으로 수저리분야에서 한전산업의 입지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FunFun한 직장, 따뜻한 나눔

한전산업개발은 전 임직원의 참여와 소통에 기반한 즐겁고 가족친화적인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전산업은 본사 및 전국 82개 사업소가 하나의 공간에 모일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소통 앱을 제작, 사용하고 있다. 이는 경영전반에 대한 신속한 메시지 전달 뿐만 아니라 전 사업소 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현장의 직원들이 원하는 급여정보, 복지안내 등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즐거운 직장분위기와 함께 가족 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족동반 체육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휴가 사진 공모전, 수요 가정의 날 준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한전산업개발은 2016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전산업개발은 또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한전산업개발 나누리 사회봉사단은 전국 82개 사업소에서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노후전선설비 및 전등 교체 등의 재능기부활동과 환경정화활동, 무료급식, 물품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한전산업개발은 사회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참여하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한전산업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산업은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친 북한이탈주민 후원 협약을 체결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사회 정착을 돕고자 취업·의료·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단체와 함께 농촌봉사활동 및 예술공연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미리보는 통일사회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해외지역에 대한 관심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시리아 쿠르드 난민 후원,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원, 케냐 빈곤층에 대한 젖소대출 사업 후원 등 주로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응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과 10월부터 시작한 월드비전 등과 함께하는 ‘국내아동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기업과 정부기관 및 NGO단체가 뜻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는 좋은 본보기고 꼽힌다.

이같은 한전산업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발간한 2016년 중견·중소기업 사회공헌백서에 ‘다름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행복한 한전산업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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