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산 51.37 달러·북해산브랜트유 54.16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9일 국제유가는 OPEC 원유 생산 감소, OECD 재고 감소, 미 원유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보다 배럴당 0.29달러 상승한 51.3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보다 배럴당 0.24달러 상승한 54.1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보다 배럴당 0.81달러 하락한 53.03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OPEC 원유 생산 및 OECD 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OPEC의 12월 원유 생산량 및 11월 OECD의 상업용 원유재고 감소를 추정했다.
IEA에 따르면 작년 12월 OPEC의 원유 생산량은 3309만 배럴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32만 배럴 감소했고, 11월 OECD 국가들의 상업용 원유 재고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 원유재고 증가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정제 투입량 감소로 그 전주보다 약 235만 배럴 증가한 4억 85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주 미 정제투입량은 약 1647만 배럴로 그 전주보다 64만 배럴 감소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21% 상승한 101.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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