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의원, 불량연탄 발생률 증가
김정훈 의원, 불량연탄 발생률 증가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0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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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소비량 감소, 발열량 위반연탄 13.8%로 소폭 증가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석탄가공제품이 지난 3년간 우리 국민들의 연탄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불량연탄 발생률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부산 남구갑)이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발열량 위반 불량연탄이 13.8%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탄 1장 기준 3.6kg을 기준으로 발열량이 4400㎉ 이하인 경우 불량연탄으로 분류된다.

연탄소비량은 2016년 125만5471톤(14.77%)으로 연탄 소비량은 감소했지만 발열량 위반 불량연탄 발생률은 2014년 17.1%에서 2015년 13.2%로 감소했지만 2016년에는 13.8%로 증가했다.

시도별 연탄 발열량 위반 현황은 ▲전라남도 50% ▲전라북도 21.4% ▲경상북도 15.8% ▲강원도 15.7% ▲충청남도 14.7%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량 위반 불량연탄은 2014년 2.3%, 2015년 2.2%, 2016년 1.9%로 감소했다.줄어들었다.

지난해 시도별 연탄무게(중량) 위반 현황은 ▲충청남도 8.8% ▲강원도 4.3%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각 3.6% ▲충청북도 2.4% ▲대전 2.4%의 순이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발열량 저하와 중량 미달의 불량연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연탄 제조 시 원료가 되는 무연탄 외 흙, 목탄 등 이물질이 함유되거나 연탄을 제조하는 윤전기의 압축력이 충분치 못한 경우와 국내탄과 수입탄을 혼합과 수분을 첨가하는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단은 "무연탄은 탄광별 탄종에 따라 열량, 수분함량, 점착력(끈끈하게 달라붙는 힘) 등이 달라 보통의 경우 여러 탄광의 석탄을 혼합해 연탄을 제조함에 따라 적정 석탄 혼합비율 및 수분함량 등을 정의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정훈 의원은 "발열량 미달의 불량연탄은 난방 효율을 저하시키고 무게가 미달된 불량연탄은 연소시간이 단축되며 강도가 약한 불량연탄의 경우 운반 및 연탄 교체 시 연탄이 쉽게 깨져 연탄 한 장이 아쉬운 서민들에게 이중으로 고통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연탄 품질관리 우수업체는 장관 포상, 수시검사 축소, 검토 등 우대 조치하고 위반업체는 수시검사 강화 등 불이익 조치 등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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