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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中 ‘20년까지 에너지소비총량 50억톤이내 통제‘에너지 발전 13.5 규획’ 발표…석탄 소비총량은 41억 톤 이내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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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7  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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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소비총량을 50억톤(표준석탄량) 이내로 통제하고, 석탄 소비총량은 41억 톤 이내로 통제한다. 또 에너지 자급률 80% 이상을 유지하고, 에너지 안보능력을 제고하며, 에너지 이용효율 및 청정에너지 대체 수준 제고에 나선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 발전 13.5 규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에너지 발전 13.5 규획’은 지난해 3월 발표된 ‘13.5 에너지규획 초안’보다 구체화됐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공급능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국내 1차에너지 생산량은 약 40억 톤 표준석탄량(원탄 39억톤(27억 8500만 톤 표준석탄량), 원유 2억 톤(2억8600만 톤 표준석탄량), 천연가스 2200억㎥(2억9300만 톤 표준석탄량), 비화석에너지는 7억5000만 톤 표준석탄량에 도달하도록 하고, 발전 설비용량은 약 20억㎾에 도달하도록 설정했다.

에너지 소비 구조는 2020년까지 △ 전체 에너지소비에서 비화석에너지 소비 비중을 15% 이상,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10%로 제고하고, △ 석탄 소비 비중은 58% 이하로 통제하며, △ 발전용 석탄이 전체 석탄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55% 이상으로 제고토록 했다.

에너지 시스템 효율은 2020년까지 단위GDP당 에너지소비를 2015년 보다 15% 감소시키고, 석탄 화력발전소의 1㎾h당 평균 석탄소비를 310g미만으로 통제하며, 전력망의 송전손실률은 6.5% 이하로 통제한다.

친환경에너지·저탄소와 관련해선 2020년까지 △ 단위GDP당 이산화탄소 배출은 2015년 보다 18% 감소시키고, △ 에너지산업 친환경 수준을 제고하며, △ 석탄 화력발전소 오염물질 배출을 낮추고, △ 개선 조건이 구비된 석탄 화력발전소는 모두 초저배출을 실현하도록 했다.

또한 2020년까지 에너지 공공 서비스 수준을 높여, 편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와 농촌 주민간 전력사용 격차를 줄이도록 했다.

에너지 시스템 최적화를 위해 △ 에너지 개발 구조를 최적화하고, △ 전력시스템 피크부하 조절 발전소를 건설하며, △ 수요 대응 능력 제고 관련 사업을 실시하고, △ 다종류 에너지 협력 공급을 추진하며, △ 에너지생산·운송·사용·저장 등 체계의 조화로운 발전 및 상호보완을 이룬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에너지 자원 풍부지역의 개발 규모 및 건설 시기를 조정하고 현지 사용비율을 제고하며, 에너지 소비 지역은 분포식 발전을 건설해 외부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도록 했다.

특히 양수발전소, 룽터우(龍頭) 수력발전소, 천연가스 피크부하 조절 발전소의 건설을 가속하도록 했다. 또한 전력, 천연가스 사용자가 피크부하를 조절하도록 독려하고, 에너지 성과계약(EPC, Energy Performance Contracting) 관리를 적극 추진한다.

에너지 절약을 유지하고 인도(引導) 및 제약(制約) 체제를 강화해 불합리한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 청정화 수준을 제고하며, 에너지 절약·고효율·청정·저탄소의 에너지 소비 방식을 구축한다.

산업 구조조정, 경제조치 및 법률 수단 등을 통해 공업, 건축, 교통 등 중점분야의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고, 낙후된 생산시설을 도태시켜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며, 중점산업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중점기업의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석탄소비 총량을 통제하고, 에너지 효율·친환경 기준을 제고하며, 천연가스, 전력, 청정석탄 및 재생에너지로 조탄(粗炭)을 대체하고, 공업용 보일러 및 용광로를 개선토록 했다.

천연가스 원가를 절감하고 천연가스 소비시장을 확대하며 천연가스 접수 및 저장운송 시설의 공정한 시장개방을 점차 추진하고, 대용량 사용자의 직접거래를 장려해 2020년까지 천연가스 발전 설비용량이 1.1억㎾에 도달하도록 했다.

주민 생활, 공업 및 농업 생산, 교통운수 등 분야의 전기에너지 대체를 추진하고 전기 보일러, 용광로 및 전기 난방공급 등 신형 에너지 사용방식을 보급하며, 철도 전기화율(電氣化率)을 제고하고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건설을 앞당기며, 항구·공항 등 교통운송의 전기사용을 제고한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중에서 전기에너지의 소비중을 27%로 제고하도록 했다.

또한 2017년부터 국5(國五, 오염물질 배출량이 낮은 차량의 오염 배출 기준)표준의 디젤유 사용을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국6(國六) 표준의 편성 및 발표도 추진해 2019년에 전면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며, 일반 디젤유·벙커유의 품질을 제고하고, 바이오매스 연료 등 청정연료의 사용을 확대한다.

13.5규획기간 내에 건설 중인 일부 탄광프로젝트는 건설 중지 혹은 연기해야 하고, 14개 대형 석탄기지의 생산능력은 전국의 95% 이상에 도달하도록 하며, 기타 석탄기지의 생산능력은 전국의 5% 이내로 통제한다.

석탄 화력발전소의 에너지 소모 기준, 친환경 기준 등을 제고해 낙후된 생산시설(약 2,000만㎾)을 도태시켜 2020년까지 석탄발전 설비용량 규모를 11억㎾ 이내로 통제하며, 신설 석탄 화력발전소의 1㎾h당 평균 석탄 소모량을 300g 이하 수준으로 낮추고, 기존석탄 화력발전소의 1㎾h당 평균 석탄 소모량을 310g로 개선한다. 이산화탄소·질소산화물·매연의 배출량은 1㎥당 각각 35㎎, 50㎎, 10㎎ 이내로 통제한다.

13.5규획기간 내에 석탄액화(coal liquefaction),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능력이 각각 1,300톤, 170억㎥에 도달하도록 하고, 청정 석탄 기술을 보급해 석탄 세척·선별 산업을 발전시키며, 2020년 원탄선택비율(原煤入選率)을 75% 이상으로 제고한다.

석유 정제 능력 총량을 통제하고, 대형 수력발전기지 건설을 점차 추진하는 한편 중소형 수력발전을 통제하며, 환경평가를 통과한다는 전제하에 진사쟝(金沙江), 야륭쟝(雅江) 등 대형 수력발전기지의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을 3.4억㎾에 도달하도록 하며, 13.5규획기간 내에 신규 착공 규모는 6,000만㎾ 이상에 도달하도록 한다.

또한 연해지역에 3세대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를 건설하고 육지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건설을 검토함과 동시에 CAP1400 시범사업건설, 소형 원자로 건설 등을 추진해 2020년까지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이 5,800만㎾, 건설 중인 설비용량이 3,000만㎾ 이상에 도달하도록 한다.

CAP1400은 가압수형원자로 AP1000의 기술을 토대로 추가 연구개발을 진행한 원자로이자 중국 3세대 원자력 발전 기술을 대표하는 가압수형원자로이며, 설계수명은 60년, 용량은 140만㎾이다.

풍력발전 사업을 동북, 화북, 서북 지역에서 중동부(中東部)지역으로 이전해 분산식 풍력발전 및 안정적인 풍력발전기지와 해상풍력발전 건설을 추진하고, 서북, 동북, 화북 지역의 풍력발전의 개발을 늦춰 기풍률(棄風率)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통제해 2020년까지 풍력발전 설비용량이 2.1억㎾를 초과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풍력 발전 및 석탄발전 전력가격이 기본적으로 같도록 할 계획이다.

분포식 태양에너지 발전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태양광발전과 기타 산업간의 협력발전을 확대하며, 서북, 동북, 화북 지역의 태양광발전 기광률(棄光率)을 낮춰 2020년까지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이 1.1억㎾(분포식 발전 6,000만㎾, 집중식 태양광발전소는 4,500만㎾, 태양열발전 500만㎾)를 초과하도록한다.

이를 통해 태양에너지 발전 및 화력발전·수력발전 전력가격이 기본적으로 같도록 한다.

또한 2020년까지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용량이 1,500만㎾에 도달하도록 하고, 지열에너지 이용 규모가 7,000만 톤(표준석탄량)에 도달하도록 한다.

석유는 국내 탐사개발을 강화하고, 정밀한 탐사개발을 통해 어얼둬쓰(鄂爾多斯), 타리무(塔裏木), 준거얼(准?爾) 등 3대 석유기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며, 해상 석유기지를 개발하고, 침투력이 낮은 석유, 치밀유 등 자원과 셰일오일(頁岩油), 유사(油砂) 등 자원 개발 및 종합이용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석유 신규 확정된 저장량이 약 50억톤, 연간 생산량이 약 2억 톤에 도달하도록 한다.

천연가스는 어얼둬쓰(鄂爾多斯), 쓰촨(四川), 타리무(塔裏木) 가스전의 생산량 지속 증가를 유지하고, 해상 개발을 강화해 2020년까지 일반 천연가스, 셰일가스 생산량이 각각 1,700억㎥, 300억㎥에 도달하도록 하고, 석탄층 메탄 이용량이 160억㎥에 도달하도록 한다.

아울러 13.5규획기간 내에 △ 외부송전 능력 약 1.3억㎥를 확대 건설하고, △ 원유, 유류 완제품(成品油)의 수송관로 총 길이는 각각 3.2만, 3.3만㎞, 연간 수송능력은 각각 6.5억, 3억 톤에 도달하도록 하며, △천연가스 수송관로 총 길이는 10만㎞, 수송능력은 4,000억㎥에 도달 하도록 한다.

이번에너지발전 13.5규획은 에너지 발전의 질적 제고 및 효율 증대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규획 내용에 따라 추산하면 13.5규획기간 내에 에너지 소비총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12.5규획기간보다 1.1%p 낮은 2.5% 전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비화석에너지 및 천연가스의 소비 증가량은 총 에너지 소비증가량의 68%(석탄 증가량의 약 3배)를 차지하게 돼 13.5규획기간 내에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가 에너지 증가분의 주요 공급원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13.5규획기간 내에 풍력발전, 태양광발전의 건설을 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중동부(中東部)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신규 증설 풍력발전 설비용량 중 중동부지역의 풍력발전 설비용량이 약 5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규 건설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 중 중동부지역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이 약 5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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